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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檢, 성남FC 의혹 공소장에 "이재명 공모"…민주 "야당탄압"

국민의힘 "의혹 중심에 李대표 있다는 것"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검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소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공모했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검찰의 야당탄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국민의힘에선 의혹 중심에 이 대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인 지난달 30일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대가로 성남FC 광고 후원금 명목의 뇌물 55억원을 주고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뇌물)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A씨와 전 두산건설 대표 B씨를 불구속기소 하면서 공소장에 '당시 이재명 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이 공모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민주당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두산건설은 광고 후원금을 내고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데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혹을 제3자뇌물 사건으로 수사 중인 검찰은 A 전 팀장은 당시 이 시장과 정 실장의 지시를 받아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당초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본 네이버, 차병원 등에 대한 재수사에 들어간 만큼 향후 뇌물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정 실장이 구단주 역할을 한 사실이 없고, 창단 초기부터 구단은 주체적으로 운영됐다"며 "광고 수입의 대부분이 시가 한 것이고 이는 민원 해결에 따른 대가성 후원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최선을 다한 성남FC 직원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곽 전 대표의 행태는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할 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수사의 방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직원들은 혈세를 아끼기 위해 광고 영업의 최전선에서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고 구단의 광고 수익은 오직 이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野 "검찰, 야당탄압"…與 "의혹중심에 李대표 있다는 것 확인"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성남FC 수사는 검찰의 야당탄압 수사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검찰의 성남FC 수사는 잇따르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감추려는 정치 수사 쇼"라며 검찰이 무슨 근거로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온갖 곳을 들쑤시고 이 잡듯 먼지를 턴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남FC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곽모씨는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대표 시절 영입한 정치지망생"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공모를 적시했다는 것은 의혹 중심에 사실상 민주당 이 대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같은날 브리핑을 통해 "거짓과 또 다른 거짓으로 쌓아 올린 탑은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백현동 개발 특혜’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사적 유용’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 운영’ 등 대선 전부터 제기되온 이 대표를 향한 의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계속되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민주당은 민심은 안중에도 없이 대국회, 대국민을 향한 이재명 구하기 방탄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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