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출처=연합뉴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출처=연합뉴스>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의 재산이 각각 18억6731만원, 28억8840만 원으로 확인됐다. 

23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전·현직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 사이 신규 임용됐거나 퇴직한 공직자 801명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19억8000만 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 한 채를 보유 중이다. 예금은 총 2억6479만 원이 있다. 이 원장의의 예금은 8331만  원으로 배우자는 1억2419만 원, 장남은 1156만 원, 장녀는 4573만 원 등의 예금을 보유했다. 

본인 소유 차량은 2010년식 제네시스, 2020년식 GV80 등 2대를 신고했다. 차량가액은 총 5948만 원이다. 

채무는 총 4억3696만 원이다. 본인의 은행 채무는 3억3286만 원, 배우자의 사인 간 채무 1억410만 원이 있다. 이 원장의 부친과 모친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공개 고지를 거부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사진출처=연합뉴스>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사진출처=연합뉴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재산 28억8840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171.04㎡)가 18억 원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재 3130만 원 가량의 토지도 소유 중이다. 

본인과 배우자 등의  보유예금은 7억2899만 원이다. 본인이 3억4201만 원, 배우자가 3억1957만 원, 장남이 6731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이 보유한 증권 규모는 2억3432억 원이다. 본인이 한국조선해양,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롯데쇼핑 등 주식 1억8201만 원 가량을 가졌다. 배우자는 삼성전자, 카카오, 광무 등 3025만 원가량의 주식을 갖고 있다. 

이 외에 2013년식 K9(1379만 원) 자동차와 배우자의 골프 회원권(8000만 원)이 있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월 임명돼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14년 예금보험공사 사장 역임 당시 신고한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2억9000만 원에 매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