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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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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약식회담에 호사카 유지 “日, 韓 체면 세워준 이유로 대가 바랄 것”

호사카 "尹, 외교 기본 지키지 않았다"
“日, 이번 약식회담 인정 안해”
“尹이 기시다에 일부러 찾아오니 만나준 거다”는 日 분석도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우여곡절 끝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약식 한일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이 한국의 체면을 세워줬다는 이유로 한국에게 보상을 바라게 될 거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미국에서의 일정 중 한일정상회담을 예고했다. 남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인데다 기시다 후미오가 일본 총리로 취임한 후 첫 정상회담이라 한국 언론은 회담 내용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한국 측에서 일방적으로 예고했다고 반발 했던 일본 측이 회담 거부 의사를 밝혔고, 그로 인해 이번 회담 성사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결국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직접 찾아 만남을 성사시켰고, 앞서 예고한 정식 회담이 아닌 약식으로 대신 됐다. 2년 9개월 만이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이에 대해 “한일 정상회담이 일단 있었지만 일본 쪽에서는 이것을 회담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외교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국익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정치 외교를 공부한 사람으로서 외교의 기본은 어떤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라는 것에 대해 발표하는 것까지 합의로 정해져야 한다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이번 한국 측의 일방적인 한일정상회담 일정 발표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번 약식 회담에 대해 “한국 쪽은 약식회담으로 그렇게 발표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양국의 의견이) 상당히 일치에 가깝게 가는 것이 외교적으로 잘 했다라고 보는 부분인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벗어난 모습들이 많이 나타났다고 일본 쪽에서는 벌써 전문가들이 지적하기 시작했다”며 일본 반응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변진일 전문가를 비롯해 굉장히 많은 여론이 한국이 대가를 치러야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게 정당하냐’는 질문에 “일본이 그렇게 연출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아사히 신문 보도였는데 기시다 총리까지 나와서 아예 만나지 않겠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앞선 상황을 설명했다.

호사카 교수는 “그래서 일본 내에서는 회담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강제 징용 문제 등 결론 내는데 어려운 문제들은 약식 회담으로는 이야기 하기 어려우니까 북한 문제, 안보 문제 정도로만 있을 수 있다는 예측이 있긴 했다”고 일본 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외교의 기본은 회담 이후 언론 브리핑을 어떻게 할 것이냐까지 합의하는 거다”고 강조하며 한국 측이 약점을 보였다는 취지다.

호사카 교수는 “그러니까 한일 관계라는 것은 서로가 우위에 있다는 식으로 보여줘야 되는 (예민한) 부분들이 역사적으로도 있었지 않았냐”며 “그래서 지금 양쪽에서 아주 강하게 주도권 싸움이라는 것이 일어나 있고, 그래서 일본은 이번에도 UN 일본대표부 건물 안에서 회담이 이루어졌다, 간담이 이루어졌다. 하는 반면 한국 대통령실은 부정 했다”고 짚었다.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이 일부러 찾아왔기 때문에 그냥 만나줬다는 이러한 이야기가 (일본 내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측 주장은 정식 회담 아닌 간담회고, 만날 생각 없었는데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를 찾아오니 ‘뭐 한번 잠깐 보지’ 이 정도라는 건가’라고 정리하자 “그렇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이 말을 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전혀 없이 마치 진검승부하는 모습으로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 측은 이번 만남 자체가 성과다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 평가는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하면서도 “강제징용 문제라든가 지소미아 문제 등에서 일본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일본 생각을 더욱 반영해줘야 한다는 것, 이번에 한국에서 필요한 것을 일단 해 줬기 때문에 그러면 거기에 보답해야 하는 것이 한국 쪽의 입장이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 기시다가 30분간 만났다라는 것도 그러한 속셈이 있는 것 같다”고 재차 피력했다.

이어 “회담 자체 성사보다 내용이 더 중요해질 거다”라며 “일본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회담할 때마다 한국 쪽에서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그것을 오히려 점검하는, 체크하는 회담이 될 우려가 없지 않아 있다”고 덧붙였다.








[유창선 칼럼]윤석열 대통령의 거칠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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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KT&G의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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