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1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2.9.14
▲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1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2.9.14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반등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15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천471명 늘어 누적 2천426만4천470명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전날(14일) 9만3천981명보다 2만2천510명 감소했다. 

추석 연휴 줄었던 진단 검사 수가 급증하며 전날에는 직전일보다 3만6천672명이나 늘었지만, 이날 다시 진정세로 돌아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8일(7만2천632명)보다 1천161명 적다. 2주 전인 지난 1일(8만1천555명)과 비교하면 1만84명 줄었다. 이전 1주일간(9월 2~8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7만6천699명보다 2만명 가량(1만9천554명) 적다.

정부는 추석 연휴 후 유행세에 대해 "어느 정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적인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9월 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고 예측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2명으로 전날(314명)보다 38명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1천11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07명)보다 16명 감소한 491명이었다. 지난 9일 이후에는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1주일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2명으로 직전일보다 12명 늘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43명(59.7%), 70대 18명(25.0%)이고 60대 1명, 50대 7명, 40대와 30대, 20대 각 1명이다. 20대와 30대 누적 사망자는 각각 70명과 130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7천66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9.7%(1천846개 중 548개 사용), 준중증 37.9%, 중등증 25.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2만1천819명으로 전날(31만170명)보다 1만1천649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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