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대응 등으로 60대이상-TK지지율 50% 근접, 尹부정평가 62.6% 1.8%p↑, 국힘 3%p↑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알앤써치>가 추석 연휴 기간에 실시한 윤석열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 조사결과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해 강보합 흐름을 지속했다고 <뉴스핌>이 14일 전했다.

뉴스핌 의뢰로 지난 10~1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34.9%로 지난주 대비 0.8%p 상승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p 하락한 62.6%였다(잘 모름 2.5%).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 2주차(6~8일) 조사에서 29.5%를 기록하며 20%대로 내려갔으나 이후 5주 동안 강보합 흐름을 보이면서 30% 중반까지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사태 이후 8.15경축사,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서민과 약자를 위한 행보를 지속적 수행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주에는 태풍 힌남노 한반도 상륙 즈음인 지난 5일과 6일 대통령실에서 비상근무를 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7일에는 피해지역인 포항과 경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 추석연휴 기간에도 윤 대통령은 적극적인 민생 행보를 지속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평가 27.5% 대 부정평가 67.2%), 30대(31.1% 대 66.8%), 40대(26.6% 대 71.6%), 50대(33.4% 대 64.9%) 등에서는 부정평가 높게 집계됐고 60대 이상(47.5% 대 50.5%)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긍정평가 49.1% 대 부정평가 47.3%)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비슷했고 부산·울산·경남(42.4% 대 55.2%)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서울(34.5% 대 63.4%), 경기·인천(32.4% 대 64.4%), 충청/강원(32.4% 대 64.4%), 호남/제주(24.6% 대 75.4%) 등에서도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9.3%, 더불어민주당 36.1%, 정의당 2.7%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0%p 상승했고 민주당은 0.7%p 올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 내다.

지역별로 서울(국민의힘 43.7% 대 민주당 33.7%)과 PK(43.2% 대 32.8%), TK(55.4% 대 22.6%)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위를 보였고 경기·인천(38.5% 대 36.1%)과 충청/강원(36.7% 대 37.3%)에서는 양당이 경합을 벌였다. 호남/제주(18.1% 대 55.0%)에서는 민주당이 우위였다.

연령별로 18~20대(국민의힘 30.6% 대 민주당 36.0%), 40대(33.9% 대 44.0%)에서는 민주당이 앞섰고 50대(41.3% 대 34.1%), 60대 이상(46.5% 대 31.9%)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였다. 30대(39.1% 대 37.2%)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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