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64.4% 4.2%p↓, 尹지지율 국힘 지지층(65.8%)에서만 부정평가에 비해 높아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자료사진]
▲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자료사진]

<조원씨앤아이(C&I)>가 지난 28~30일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 조사결과 2주 전 조사 대비 상승하면서 30%대를 넘어섰다고 31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4.1%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4%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12~13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29.7%에서 4.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68.6%에서 4.2%p 떨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8.15 광복절 행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서민/약자에 대한 보호, 서울 암사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등의 재래시장 방문 등 민생 현장행보 등으로 30%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65.8%)에서만 부정평가에 비해 높았고 다른 대부분 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는 광주·전라(82.1%), 경기·인천(68.2%), 강원·제주(65.7%), 부산·울산·경남(61.2%), 서울(61.0%), 대구·경북(57.3%), 대전·세종·충청(53.9%)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여권의 지지기반인 TK에서도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68.6%), 30대(65.3%), 40대(77.3%), 50대(65.4%) 등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가 60%대를 넘었고 60대 이상(53.0%)에서도 과반이 넘었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7.9%로 지난 조사 때보다 0.6%p 올랐고, 더불어민주당도 1.3%p 올라 37.1%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2.3%, 기타정당 2.5%. 없음·잘모름은 20.2%였다.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0.8%p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61.8% 대 30.2%), 부산·울산·경남(47.9% 대 29.6%), 강원·제주(43.0% 대 27.5%) 등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앞섰고 광주·전라(12.9% 대 59.1%)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36.7% 대 36.9%)과 경기·인천(33.3% 대 37.8%), 대전·세종·충청(38.8% 대 36.3%)에서는 양당이 경합했다.

연령대별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국민의힘 52.3% 대 민주당 27.1%)에서 민주당에 우위를 나타냈고 50대(36.9% 대 36.3%)에서는 양당이 경합했다. 18~20대(30.3% 대 41.7%), 30대(30.3% 대 43.8%), 40대(29.2% 대 44.3%)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3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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