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층 ‘찬91.8%-반6.9%’, 국힘 지지층 ‘75.2%-21.7%’, 민주당 ‘15.8%-80.4%’

[출처=알앤써치]
▲ [출처=알앤써치]

<알앤써치>가 검찰의 문재인 정부의 ‘탈북어민 북송’과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에 대한 수사에 대해 반대 의견이 찬성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게 조사됐다고 24일 <뉴스핌>이 전했다.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귀하께서는 검찰이 강제 북송과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등 문재인 정권 관련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0.4%였고 ‘찬성한다’는 의견은 44.7%였다(잘 모르겠다 5.0%).

검찰의 문재인 정권 수사에 대한 반대 의견이 찬성에 비해 5.7%p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높게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북한 어민 북송 사건 등과 관련해 검찰과 감사원 등 사정기관을 동원한 수사 내지는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민심은 진영별로 팽팽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성별로 남성(찬성 45.3% 대 반대 50.8%)과 여성(44.1% 대 49.9%) 모두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찬성 47.0% 대 반대 48.6%), 30대(47.9% 대 48.8%)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고 40대(33.3% 대 62.5%)에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높았다. 50대(41.1% 대 54.9%)에서도 반대가 강했고 60대 이상(51.2% 대 41.7%)에서는 찬성이 높았다.

권역별로 서울(찬성 45.7% 대 반대 47.1%)에서는 검찰의 문재인 정권 수사에 대한 찬반이 팽팽히 갈렸고 경기/인천(44.0% 대 52.6%), 충청/강원권(41.6% 대 56.2%), 호남/제주권(30.6% 대 64.4%)에서는 반대가 높았다. 대구/경북(56.2% 대 37.5%), 부산/울산/경남(50.4% 대 42.5%) 등 영남권은 찬성이 의견이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찬성 75.2% 대 반대 21.7%)에서는 반대가 강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5.8% 대 80.4%)에서는 찬성이 높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91.8% 대 6.9%)에서는 문재인 정권 수사에 대한 찬성 응답이 매우 높았고 윤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19.9% 대 74.3%)에서는 반대가 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의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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