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8일까지 야간(18시~23시)에 진주성 및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서 진행

진주시, 2022 진주 문화재 야행 포스터<제공=진주시>
▲ 진주시, 2022 진주 문화재 야행 포스터<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022 진주 문화재 야행(夜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야간(18시~23시)에 진주성 및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야행’은 문화재청, 경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문화재 야행은 유·무형 문화재 및 문화시설을 활용하여 기존과 차별화된 야간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핵심 관광자원 역할 및 중·장기적 지역재생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재청의 대표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이다.

시는 올해 처음 공모에 선정돼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과 ‘쇄미록’을 결합해 진주성을 떠도는 민초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3대 국난일지 중 하나인 ‘쇄미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당시 민초들 생활상을 중심으로 해 현대판 역사기록을 구현하는 콘셉트로 참관객 스스로가 야행 관광일기를 기록하는 이색 문화재 야간 탐방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행 테마는 총 8야(夜)로 진주성 일대 문화재를 밤에 감상하며 문화적 향유를 경험하는 야경(夜景), 진주시 공방과 함께 역사형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야사(夜史)를 비롯해 야로(夜路)·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야행은‘민초이야기, 달에 담아 띄우다’는 주제로 개막 행사를 간소화하고 매일 밤 시민이 참여하는 이색 개막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 강변무대에서 제1회 하모가요제, 진주지하상가 e-스포츠 경기장 일대에서‘도심 속 영화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야행에 참여하는 외부 관광객을 위해 진주문화관광재단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진주사랑상품권 교환소를 운영해 주요 관광지에서 소비한 금액 1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에나-캐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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