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이마트에브리데이 1만3,535개 중소 협력회사 대상 
최대 8일 정산 일정 앞당겨 협력사의 명절 자금 운용에 도움줄 것으로 기대

이마트 성수점 한우매장 <사진-신세계그룹>
▲ 이마트 성수점 한우매장 <사진-신세계그룹>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신세계그룹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의 규모는 1만3,535개 협력회사에 약 8,380억원이다. 

대금 지급을 앞당긴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3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각 사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이마트가 1,945개 협력사에 약 2,18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600개 협력사에 약 4,800억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7개 협력사에 약 37억원이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드물게 2020년 추석부터 협력회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동참한 SSG닷컴은 올해 8,913개 협력사에 약 1,365억원 규모로 조기 대금 지급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8일 앞당겨 9월 7일에서 8일 사이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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