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눈 8일 오후 2시 민주노총을 예방한 자리에서 “하반기 예정된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총력투쟁에 민주노총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눈 8일 오후 2시 민주노총을 예방한 자리에서 “하반기 예정된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총력투쟁에 민주노총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8일 오후 2시 민주노총을 예방해 “민주노총과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총궐기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가 국무조정실 문건을 통해 해고 사유 확대, 기간제·파견 활용 범위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조항 삭제 등 대대적인 노동개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며 “모두 노동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들로, 이대로 강행될 경우 ‘재벌천국, 노동지옥’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당은 민주노총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친재벌·반노동 정책을 저지하고, 민생위기로 신음하는 노동자 민중의 노동권과 생존권을 보장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반기 예정된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총력투쟁에 민주노총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상임대표는 또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노총이 중심에 서서 진보단결을 추진해왔다"며 "그 결과 진보당은 울산 동구청장을 포함해 21명이 당선되며 약진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기득권 보수 양당체제가 견고한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진보당은 노동중심 진보단결을 통해 낡은 기득권 양당체제의 대안세력으로 진보정치가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노총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상임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진보당과 민주노총의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언제나 노동현장에서 든든한 우군으로 함께 투쟁해준 진보당 지도부와 당원들께 감사하다”며 “정부의 노동개악은 경총의 요구를 고스란히 받아들인 결과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들과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하여 활동하였으며, 성과도 있었지만 과제도 많았다”면서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도 민주노총과 함께 호흡하여 노동자들이 진보정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윤 상임대표는 지난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를 예방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민주노총을 포함하여 한국진보연대와 전국여성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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