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6.4℃
  • 구름많음강릉 31.3℃
  • 흐림서울 27.5℃
  • 맑음대전 28.3℃
  • 구름조금대구 28.4℃
  • 구름많음울산 29.0℃
  • 구름많음광주 27.9℃
  • 구름많음부산 27.5℃
  • 구름조금고창 27.6℃
  • 맑음제주 29.2℃
  • 흐림강화 26.3℃
  • 구름조금보은 25.9℃
  • 구름조금금산 26.4℃
  • 구름조금강진군 26.6℃
  • 흐림경주시 28.4℃
  • 구름많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배너
배너

[정연아의 정치인 이미지 거꾸로 보기] 윤석열 대통령의 패션이 심각하다(1)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의 패션이 매우 심각하다. 얼마 전,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윤석열 바지’가 올랐다. 윤대통령이 바지를 거꾸로 입은 듯한 사진(위)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몇몇 언론에도 노출되면서 논란이 된 것이다. 윤대통령의 바지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윤대통령이 입은 정장 바지 품이 너무 커서 바지가 아래로 흘러내렸는데 마치 바지를 거꾸로 입은 듯한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

 

논란이 된 윤대통령의 바지는 필자의 눈에도 앞뒤 거꾸로 입은 것처럼 보였다.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라면 모를까, 출근길에 바지를 거꾸로 입는다는 것이 가능할까 싶었다. PC에서 논란이 된 위 사진을 밝게 처리하고 확대해봤다. 바지의 앞지퍼 봉제선이 매우 흐릿하게 보였다.

지난 8일자, 필자의 블로그에 [윤석열 대통령 바지 패션 참사? 윤대통령은 바지를 거꾸로 입지 않았다]는 주제로 사실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필자에게 ‘윤대통령 쉴드 치냐’ ‘바지를 거꾸로 입은 것이 맞는데 왜 그렇게 우겨대냐“는 식으로 반응했다. 누가 봐도 바지를 거꾸로 입은 것처럼 보였으므로 필자는 그들을 답답하게 여기진 않았다. 다만 바지 논란으로 윤대통령의 품격이 실추되어 안타까웠을 뿐이다.

다행히 한 네티즌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찍힌, 지퍼 봉제선이 좀 더 선명하게 나타난 다른 사진을 찾아 댓글에 올리면서 뜨겁게 달궈졌던 윤대통령의 바지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이 포스팅은 오늘까지 15만 뷰를 넘었다.

또한 한 종편에서 조차 윤대통령의 ‘바지 거꾸로’ 논란에 대해 뉴스 시간에 다루며 사실 확인을 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윤대통령 바지 참사’라고 표현해야 맞지 않을까. 바지 논란 그 자체가 대통령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정작 윤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바지 논란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아마도 웃으면서 가볍게 넘겼을 것 같다. 오늘도 논란이 되었던 그 헐렁한 바지를 아무런 거리낌도 없는 듯 입고 출근했으니 말이다.

필자는 PI전문가로서 이십 수년 전부터 대선후보 및 정치인을 대상으로 이미지컨설팅을 해왔다. 그런데 어떤 정치인보다도 윤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그의 외적 이미지(패션,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자세)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윤대통령의 패션이 그리 단정하지 못했던 모습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나타났다. 바지의 품과 허리가 너무 넓어서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벨트로 고정시킨 모습이 유독 눈에 거슬렸다. 처음에는 선거 운동하느라 뱃살이 빠져서 바지가 커진 줄 여겼다. 그리고 대통령 당선인이 되었어도 그의 바지는 여전히 아래로 흘러내리는 듯 했다.

한 일간지에서 대통령이 이용하는 양복점을 취재했는데 그 기사에서 윤대통령의 패션 취향을 알게 되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바지를 맞게 입으면 답답해하는 스타일이라 바지만은 헐렁하게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김건희 여사도 그의 바지를 크게 입는 습관은 꺾지 못한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내가 입어서 편한 스타일을 우선시한다면 국격마저 떨어져 보일 수 있다. 그래서 그의 패션이 심각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며 미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인 ‘벤자민 프랭클린(1706-1790)’은 ”먹는 것은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되 옷은 남을 위해서 입어라”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윤대통령이 새겨서 듣고 실천해야 하는 구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패션에서 개선되어야 할 요소는 바지뿐만 아니라 정장에 캐주얼 신발을 신는 점, 넥타이 노트를 느슨하게 매는 점, 나이가 들어 보이는 넥타이 색깔 선택에서 품격있는 자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기법까지 총체적인 이미지컨트롤이 필요하다.

대통령은 정치도 잘해야 하지만, 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 필자는 최근 윤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에 그의 단정하지 못한 패션과 정제되지 않은 이미지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선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고 고쳐할 건 고치고 보정해야 할 건 보정해야 한다”고 귀한 충고를 던졌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의 퍼스널 브랜딩,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명강사이다. 2018년에는 ‘기자가 선정한 최우수명강사대상(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을 받았으며,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 ‘매력은 설득이다(2011)’ ‘내 색깔을 찾아줘(2022)’ 등 총 8권이 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 외부 필자의 기고는 <폴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관련기사








[김능구의 정국진단 ⑧월] “20%대 국정지지율, 원인도 해법도 윤 대통령 본인이다”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정리] 지난 달 29일자 갤럽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8%라는 조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반대로 국정에 대한 부정 평가는 무려 62%였습니다. 7월 들어 하락세가 주춤하며 직전 2주간 32%에서 횡보하던 지지율이 30%라는 심리적 방어벽을 뚫고 다시 하락한 것입니다. 갤럽조사의 특성이 ‘잘 한다’와 ‘잘 못한다’를 구분하는 이점척도의 평가이기 때문에, 특정 이슈에 따른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결과도 긍정평가는 28.9%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8.5%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취임 후 80여일 지난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같은 날 리얼미터의 조사결과는 30% 방어선이 뚫린 직접적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간 조사 기준으로 26일 화요일에 38.3%까지 회복했던 긍정 평가가 이후 급격하게 하락하여 29일에는 다른 조사와 비슷한 28.7%가 되었는데, 주간 합산 결과는 그 전주와 거의 같은 33.1%였습니다. 26일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휴대폰 메


[카드뉴스] KT&G의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개합니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바다. 우리 모두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KT&G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표면 2/3 이상을 차지하며 30만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는 생명의 보고, 바다! 특히 여름철, 휴가를 갈곳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2015년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다의 자산 가치는 24조달러(2경9000조) 이상입니다. 휴가철에 보는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서도 바다는 매우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바다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일회용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해양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러 단체가 바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KT&G 역시 '바다환경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KT&는 2022년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올해 다양한 해양 환경 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 오염 심각지역 실태조사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中 반발 속 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대만해협 긴장 최고조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 반발에도 결국 2일 대만 땅을 밟았다. 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로,펠로시 의장을 포함해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수송기가 이날 밤 10시44분께(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며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천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권력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은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거센 반발과 논란 속에 이뤄진 대만 방문의 명분을 분명히 한 셈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도착과 동시에 공개된 '내가 의회 대표단을 대만으로 이끄는 이유'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도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상호 안보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