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1세대 '폴리뉴스'가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좌로부터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김능구 폴리뉴스대표(협회 정책위원장), 이장규 운영위원장(협회 부회장·메트로미디어 대표)
▲ 인터넷신문 1세대 '폴리뉴스'가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좌로부터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김능구 폴리뉴스대표(협회 정책위원장), 이장규 운영위원장(협회 부회장·메트로미디어 대표)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인터넷신문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식과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인터넷신문 1세대로 인터넷신문협회 창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초창기에 협회 부회장으로 인터넷신문 법제화 등 인터넷신문과 협회의 발전에 앞장 서 왔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협회 정책위원장으로 정책포럼을 운영하면서, 국회와 협회, 회원사 간의 교류와 협력에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노웅래 국회의원,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여야 의원과 정부를 대표해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참나무가 더욱 단단한 뿌리를 갖도록 하는 것은 바로 사나운 바람”이라며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고 혼탁해질수록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회원사들의 저널리즘 추구와 진실 보도 열정은 더욱 빛을 발하고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독립인터넷신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실 보도를 추구하는 저널리즘 준수, 윤리언론 강화 등을 통해 신뢰받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2 인터넷신문협회 언론대상 수상자들
▲ 2022 인터넷신문협회 언론대상 수상자들

‘인터넷신문의 날’은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을 통해 인터넷신문의 명확한 개념이 명문화된 날로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017년부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해 인터넷신문의 위상 제고와 올바른 뉴미디어 생태계 조성에 힘써 왔다.

인터넷신문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매체로서 개인용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00년을 기점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인터넷신문은 <오마이뉴스>가 2000년 2월, 정치전문매체를 표방한 <폴리뉴스>가 2000년 8월에 창간했고 이어서 <프레시안> 등 유수의 매체가 연이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인터넷신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001년 폴리뉴스와 오마이뉴스, 이데일리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뉴스미디어협의회가 창립되었으며 2002년 10월 지금의 인터넷신문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창립됐다.

2002년 11월 최초로 폴리뉴스 주도로 인터넷신문협회가 개최한 '제16대 대통령 후보 초청 인터넷 토론회'는 당시 획기적인 반향을 일으키면서 인터넷신문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인터넷신문협회는 '인터넷신문의 법제화와 정책포럼' 개최 등 지속적인 신문법 제정과 인터넷신문 법제화에 노력을 기울여, 드디어 2005년에 신문법 개정과 인터넷신문의 명문화를 이루어냈다.

2010년대 이후 모바일폰 보급이 전국민화가 되고 모바일폰의 성능이 과거 개인용 컴퓨터를 넘어서면서 종이신문은 쇠락하고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보는 뉴미디어 시대가 됐다.

올해로 22년의 인터넷신문 역사를 이어오면서, 초창기 회원사 10여 개에 불과하던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는 현재 120여 개가 넘어서서 100배 규모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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