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혁신위 2차회의서 공천‧인재 육성 등 논의
최재형 “10일 회의서 설문조사…원내외 의견 반영”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워크숍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워크숍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인재영입·지도체제·당원교육·여의도연구원과 사무처 혁신 방안 등 당 혁신을 위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혁을 위한 3개 소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명칭은 각각 '인재를 키우는 정당 소위', '당원이 중심되는 정당 소위', '민생을 우선하는 정당 소위'로, 지난 3일 첫 워크숍을 열어 3개 소위를 구성하기로 한 것의 후속 조치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2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내용을 포함한 인재육성과 관리, 교육훈련 등 당원 관리에 관한 것, 시스템 정비와 정책기준 강화, 민생 안정을 위해 어떤 시스템을 운영할 것인가 등을 (기준으로) 갖고 소위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논의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혁신위의 어젠다를 보완·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다음주 원내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혁신위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이외에도 사회 각계 전문가·시민단체·언론·당원 중 대표적인 분들을 섭외해 공청회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재를 키우는 정당 소위는 어떻게 좋은 인재들을 충원할 것인가, 공천과정을 어떻게 투명하게 할 것인가 하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당원이 중심되는 정당 소위는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의견이 어떻게 하면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될 것인지, 당협 운영을 어떻게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를 포함한다"고 했고, "민생을 우선하는 정당 소위는 어떻게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서 국민 삶을 편하게 할지, 여의도연구원이나 사무처를 어떻게 효율적 운영할지 등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10일 월요일 회의를 열어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 모두에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면서 "그 날 기조국에서 문항을 보고할 예정이고,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은 개혁과 혁신을 위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등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공청회도 시작할 것"이라면서 "사회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얘기를 듣고, 3개 소위의 주제에 맞춰 공청회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