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부인 스페인 수행에…대통령실 "한차례도 김여사 수행 없어"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일정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A씨가 동행한데다, 윤 대통령 친인척 최모씨의 부속실 선임행정관 근무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A씨를 둘러싼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인사비서관의 아내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한데다 대통령 부부의 마드리드 숙소에 함께 머무르는 등 동행한 것 자체가 이해충돌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이와 함께 A씨가 김건희 여사의 스페인 공식 일정을 어떤 형태로 조력했는지도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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