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등 디지털 기술 접목해 다용도 활용

의령군 드론맵 구축사업 자료화면<제공=의령군>
▲ 의령군 드론맵 구축사업 자료화면<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군 전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드론맵 구축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서동생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의령군 전 지역 ‘드론맵’ 구축을 위한 드론영상 촬영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드론영상 촬영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드론 전담 인력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령군 총 면적482.9㎢ 중 토지 124㎢를 격자식으로 판을 짜서 8대 회전익과 고정익 드론을 교차 운용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디지털 드론맵은 기존 항공사진 지도보다 5배, 인공위성 지도보다 10배 이상 높은 정밀도로 구현된다.

토지를 3D 정밀 영상으로 만들 수 있어 접근성이 낮은 산지 등 의령군 토지 전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된 정상 영상은 연속지적도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돼 각종 프로젝트 구상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드론맵 구축을 통해 소방·안전시설 재난관리, 교육·연수시설 공간 위치 정보 파악, 문화관광을 위한 디지털 기술 접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이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국가도로망 연장 추진과 의령명품백리길에서 시작해 의령 낙동강 50리길로 완성되는 가람길 구상에 이번 드론맵 구축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령군은 올해 말까지 의령군 전역을 디지털 드론맵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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