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아름다운 동행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이 지난 25일 오후 7시 국립진주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은 진주시가 후원하는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문화도시를 위한 ‘2022년 진주시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진주성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평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진주성의 옛 이야기를 들으며 산책을 하고, 산책 후 따뜻한 차로 몸과 마음을 달래며 다양한 공연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은 양정숙 ㈜아름다운 동행 대표가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위기의 시기에 ‘위기가 오히려 기회’라는 생각으로 국내 여행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전념하면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국 최초 무장애도시를 선언한 진주시 가치관과 아름다운 문화재인 진주성을 접목해 프로그램을 구성, 야간 여행 문화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양정숙 대표는 “아름다운 동행 로컬 여행브랜드인 ‘폴링 인 진주’를 만들어 진주를 스쳐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은 자리이자 다시 오고 싶어지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함”이라며 “새로운 여행 상품인 진주 무장애 여행 ‘특별한 애인’을 만들었고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상하고 준비 중”이라 전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 2019년 3월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경영개선분야 주민사업체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국내여행 할인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여행문화기획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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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