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간 1만명 미만 유지 중 최다치…해외유입도 3일 연속 세자릿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주춤하면서 28일 신규 확진자가 9천9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896명 늘어 누적 1천833만9천319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429명)의 약 1.9배인 6천467명 증가했다. 주말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만2천155명) 이후 1만명 밑으로 떨어졌는데, 이날 확진자 수는 1만명 미만을 유지한 지 19일 만의 최대치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1일(9천303명)보다는 593명, 2주일 전인 14일(9천771명)보다는 125명 각각 늘었다.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천979명→7천494명→7천221명→6천790명→6천245명→3천429명→9천896명으로, 일평균 7천15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9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3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 26일(135명)에 이어 3일 연속 세자릿수이며, 나머지 9천777명은 국내 지역발생 사례다.

최근 1주일 동안 해외유입 사례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다섯 번째로,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8일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의 시행으로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같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천583명, 서울 2천472명, 부산 684명, 경남 637명, 인천 502명, 대구 460명, 경북 340명, 충남 321명, 강원 318명, 전남 309명, 전북 286명, 울산 269명, 대전 221명, 충북 221명, 광주 129명, 제주 85명, 세종 52명, 검역 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62명으로 집계됐다.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연속 50명대를 유지하다 전날부터 다시 60명대이며,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직전일(3명)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는 26일부터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모두 80세 이상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53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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