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그룹 'Urban Theory'와 협업
16일 DL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통해 공개

<사진=DL>
▲ <사진=DL>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일상의 소리, 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

DL은 전세계의 케미칼, 에너지, 건설현장 등에서 수집한 수많은 소리들을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표현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DL은 요르단 풍력발전소의 바람 소리, 화학공장의 냉동기가 가동되는 소리, 건설현장의 중장비들이 움직이는 묵직한 소리 등 전 세계에 있는 DL의 소리를 큐레이션하고, 다양한 리듬과 멜로디를 입혀 전자 음악인 신스 사운드(Synth Sound)로 변환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터 그룹 이탈리아 ‘어반 띠어리(Urban Theory)’와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터팅(Tutting)을 활용해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타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의 어떤 소리도 의미를 담으면 음악이 될 수 있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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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L>

DL은 이 영상을 지난 16일 DL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러한 형태의 짧고 강력한 퍼포먼스 중심의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틱톡을 비롯한 릴스, 쇼츠 등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한 SNS 비디오 숏폼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DL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아직은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장르와의 콜라보를 시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L은 실제 지난 2021년 그룹체제 출범 이후 다이나믹 브랜딩 기업 캠페인을 선보이며 MZ세대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DL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소재를 발굴해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와 협업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번 영상도 그동안 단순한 소리로 여겨졌던 사업 현장음을 콘텐츠의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다이나믹 브랜딩과 결을 같이 한다는 것이 DL의 설명이다. 

DL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DL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 브랜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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