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최지훈 기자] 오는 21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 첫 한미정상회담 만찬에 국내 4대 그룹 총수와 5대 경제단체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정책을 공유한다. 또한 회담 이후 만찬에 참석하는 국내 그룹 총수·경제단체장들은 미 정부 관계자 및 미국 기업들과 긴밀한 교류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 첫 한미정상회담이며 역대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으로 기록될 예정인 이번 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 제2집무실이 유력하며 기자회견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담 이후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또한 허창수 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5대 경제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정상회담 하루 전인 20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할 계획이다. 평택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으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평택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반도체·베터리 등 주요 IT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해당 논의에는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안보와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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