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지역의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자들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이에 불복하고 무소속희망연대를 결성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15일 열린 김철수 후보의 개소식에서 무소속희망연대 출마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철수 후보)
▲ 경북포항지역의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자들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이에 불복하고 무소속희망연대를 결성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15일 열린 김철수 후보의 개소식에서 무소속희망연대 출마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철수 후보)

경북포항지역의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자들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이에 불복하고 무소속희망연대를 결성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공천탈락 후 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부당함을 주장하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경북도의회 포항시 제6선거구(구룡포, 동해, 장기, 호미곶, 해도, 송도, 청림, 제철)에 출마한 서재원 후보는 15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부당 공천 심판을 위한 무소속 희망연대, 필승'을 주장했다

김철수 포항시의원선거(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후보도 같은날 오후 5시 동해면 호미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희망연대’ 후보들이 동참한 가운데 릴레이 개소식을 열고 “지역 민심을 무시한 공천에 회초리를 들어 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날 두 번째로 열린 무소속희망연대 소속 김 후보 개소식에도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박만천 전 포항시의정회 회장, 이상훈·김우현 전 시의원, 김명권 동해농협조합장, 동해면 개발자문위원장(나학엽)·이장협의회장(이상철)·21개 자생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천여 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무소속 돌풍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예고했다.

한편 경북도의원에 출마한 서재원 예비후보를 비롯한 포항 남구 경북도·포항시의원 예비후보 7명은 지난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지역 국회의원이 지난 2년간 정치를 잘했는지, 아니면 잘못했는지를 엄중하게 평가하는 선거, 또한 작금에 자행된 지역민심을 무시한 오만과 독선의 부당한 공천을 단호하게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한다”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들은 “다수의 지역민들은 이번에 자행된 사천에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우리들 또한 몰염치한 배신의 정치에 할 말을 잃었다”며 “우리는 오늘 지역민의 분노를 담아 남구의 무너진 공정과 정의의 정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비록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였고 ‘무소속 희망연대’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소속 희망연대 필승! 릴레이 개소식’은 15일 서재원 경북도의원 후보를 시작으로 김철수 포항시의원(아선거구) 후보, 16일 박정호 포항시의원(차선거구) 후보, 17일 정우영 경북도의원(포항시 제9선거구) 후보와 김홍열 포항시의원(자선거구) 후보, 조영원 포항시의원(사선거구) 후보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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