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1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스테이블코인 테라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루나·테라 상장폐지를 결정한 건 고팍스가 국내 5대 가상화폐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처음이다. 이 외의 거래소는 현재 상장 폐지 여부를 고심 중이다. 

이날 오후 4시경 고팍스는 “루나, 테라가 고팍스 가상자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해 고팍스 상장위원회는 해당 자산에 대한 거래 및 입출금 지원 종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루나, 테라의 입금 및 거래종료 일시를 오는 16일 오후 3시라고 공지했다. 출금 지원 종료는 내달 16일 오후 3시다. 

고팍스는 “출금 지원 종료 일시 전까지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루나, 테라 전액을 출금하길 바란다”며 “출금 지원 종료일 이후에는 루나, 테라 출금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