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면 개방, 74년 권력의 상징 청와대 '국민 품으로'
문재인, 박근혜, 노소영, 이재용 등 5대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 참석... 윤석열,김건희 '90도 깍듯 인사'
윤석열, 국회 정문부터 단상까지 180m 직접 보행…시민들과 주먹인사
하늘엔 ‘무지개빛’, 4만 명 국민들의 박수·환호소리…BTS 공연 방불케 한 현장
김건희 첫 공식 일정…윤 대통령 뒤따르며 '조용한 내조', 단정한 흰 드레스에 인상적인 큰 리본 벨트

하늘에서 찍은 취임식 현장. (사진출처:연합뉴스)
▲ 하늘에서 찍은 취임식 현장. (사진출처:연합뉴스)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컨셉은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국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국민과 함께하는 취임식' 답게 국회의사당 앞은 여느 날과 다르게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로 떠들썩했다. 대한민국의 앞으로 5년을 책임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이다. 이를 보기 위해 남녀노소 어느 지역 가리지 않고 발 디딜 틈 없이 수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10일 오전 10시 축하행사로 시작한 취임식은 BTS 공연을 방불케 한다는 반응이 많다. 오전 8시쯤부터 이미 국회 안과 밖엔 긴 줄들이 이어졌다. 미리 신청하여 받은 초청권을 들고서다.

날씨는 이날을 반기듯 푸른 하늘에 무지개가 뜨고 화창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취임식날 뜬 무지개를 보고 '대한민국에 축복' '상서로운 기운' '하늘도 축복' '좋은 징조'이라며 환호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에 뜬 무지개.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에 하늘의 축복이며 상서로운 기운'이라고 환호하고 기뻐했다. ( ⓒ공동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에 뜬 무지개.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에 하늘의 축복이며 상서로운 기운'이라고 환호하고 기뻐했다. ( ⓒ공동사진취재단)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취임식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등 국민 4만1000명이 참석했다.

11시 정시가 되자 국회 본청 앞 중앙 무대에서 윤 대통령 내외가 도착했다고 알렸다. 장사진을 이룬 사람들 때문에 직접 윤 대통령의 얼굴을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국회 본청과 가까운 자리에 큰 모니터를 두어 어느 누구나 윤 대통령을 볼 수 있도록 담았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가볍게 나누며 등장했다. 화면엔 국회의사당 입구에서부터 행사장 단상까지 걸어서 들어오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모습을 한순간도 놓칠새라 담겼다. 첫 공식 일정에 나선 김건희 여사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윤 대통령을 뒤따르며 조용하고 차분한 내조의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 내외는 국회 정문에서 취임식 단상까지 180m 되는 길을 걸어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위풍당당 행진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취임식장에 빼곡이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코로나 인사인 주먹인사를 나누며 '국민소통'의 취임식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정문에서 취임식장까지 180m되는 길을 걸어서 이동하면서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주먹인사' (코로나 인사)를 나누며 시민과 소통했다. ( ⓒ공동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정문에서 취임식장까지 180m되는 길을 걸어서 이동하면서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주먹인사' (코로나 인사)를 나누며 시민과 소통했다. ( ⓒ공동사진취재단)

취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 내외를 영접, 같이 행보했다.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 첫 조우다.

단상 앞에 도착해 제일 먼저 오징어게임의 깐부할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오영수씨를 포함한 ‘국민 희망 대표’ 20명과 인사를 나누고 단상 위로 올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한편, 취임식이 시작되는 11시에 윤 대통령의 약속인 청와대가 전면 개방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5월10일은 74년동안 우리나라 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첫 날이다.   

각국 외교사절단과 전 대통령 가족, 주요 재계 인사 등 참석...윤 대통령 내외 90도 인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통령 취임식장에 도착해 내빈들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통령 취임식장에 도착해 내빈들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이날 취임식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등 외교사절 인사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6개 경제단체장 등도 참석했다.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 대신 부인 김윤옥 여사가 참석했고, 故노태우 전 대통령을 대신해선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故전두환 전 대통령 대신 부인 이순자 여사도 취임식에 참석했다. 故김영삼 전 대통령은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이 대신 참석했다.

참석자 모두 일어나 애국가 제창하고 김 국무총리 식사 후 윤 대통령의 취임 선서로 취임식이 시작됐다. 취임식은 국방부 의장대 행진과 17세기 영국 해군 관습에 유래한 예포발사, 그리고 취임사와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행사에 경례 자세를 갖추며 국방부가 준비한 행사를 함께했다.

이날 저녁에는 취임식에 참석한 각국 축하사절단과 내외빈들을 모시고 취임 축하 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윤 대통령 하늘색 넥타이, 취임사에 자유 35번 등장…尹 “자유 민주주의 수호할 것”

'하늘색 넥타이'를 맨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외첬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하늘색 넥타이'를 맨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외첬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날 윤 대통령은 넥타이는 하늘색이었다. 정당색인 빨간색을 벗고 국민 소통과 열린 화합을 의미하는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윤석열 정부 출범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 취임사엔 자유를 35번 등장하며 국민, 평화 등의 키워드를 강조하며 "진정한 국민의 시대"를 선언했다. 

우선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식에 참여해주신 국민과 전 대통령 등 내외 귀빈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코로나 고통 감내한 국민과 의료진”을 언급하고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다양한 위기와 난제에 직면했으며 공동체 와해로 민주주의 위기가 닥쳤다”고 우려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하며 합리주의와 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지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위기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세계 시민과 힘 합쳐 국내외적 위기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자유가 전제가 되어야 하며 자유는 보편적 가치다”라며 “개인 자유 침해 방해하며 공동체 자유도 위협받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유 시민 위해 경제적 기초, 공정한 교육 보장돼야 한다”며 “모든 시민이 연대해 자유를 지키기 위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가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시민의 자유, 인권 확대에 주도적 역할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북핵은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 시민 되기 위해 공정하고 상식적인 정신 필요하고 이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갈등이 위협하는 것”이라며 “과학, 기술, 혁신을 통한 빠른 성장으로 양극화 해결해 자유를 지켜야한다”고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의 키워드인 '과학'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취임사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의 키워드인 '과학'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키워드를 가장 많이 강조했다. 35회가 언급되면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차지했다. 이에 그는 줄곧 공정과 상식을 강조했듯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그의 철학을 담아낸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라는 키워드도 자주 등장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서 세계에서의 지위 상승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또한 협력, 평화 등을 강조하며 합리주의, 지성주의를 통한 진영 간 갈등을 없애고,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박근혜 전 대통령에 90도 깎듯한 인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에게 깍듯한 예우를 갖췄다.  취임식 후 차량에 탑승한 후에도 90도 인사로 배웅했다. ( ⓒ공동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에게 깍듯한 예우를 갖췄다.  취임식 후 차량에 탑승한 후에도 90도 인사로 배웅했다. ( ⓒ공동사진취재단)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을 마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연단 아래 승용차까지 인도하고 배웅하고 있다. ( ⓒ공동사진취재단)
▲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을 마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연단 아래 승용차까지 인도하고 배웅하고 있다. ( ⓒ공동사진취재단)

취임사 중간중간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응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끝나자 마음껏 박수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차량까지 배웅하며 깍듯이 예우를 표했다.

취임식 후 윤 대통령은 떠나는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악수하고 연단 밑에 마련된 승용차까지 직접 배웅했다. 문 전 대통령이 차량에 오르기 전 다시 한 번 악수를 나눈 뒤 허리 숙여 90도 인사하고, 떠나는 차량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여 깍듯한 예우를 다했다.

김건희 여사는 취임식이 끝나자 박 전 대통령을 찾아 감사 인사하며 연단 밑에 마련된 승용차까지 인도하면서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먼저 환송한 후,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에 깍듯이 90도 인사하며 예우를 갖춰 환송을 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 노재헌·노소영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취임식장에 참석한 내외빈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끝나고 퇴장할 때도 국민 참석자들에게 주먹 인사하면서 감사 인사를 나눴다.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 한 걸음 뒤따르며 '조용한 내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조용한 내조' 모습을 보이겠다며 윤 대통령보다 한두걸음 뒤에서 뒤를 따랐다. 자신의 회사 코바나컨텐츠를 폐업 또는 휴업할 계획이다. ( ⓒ사진/연합)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조용한 내조' 모습을 보이겠다며 윤 대통령보다 한두걸음 뒤에서 뒤를 따랐다. 자신의 회사 코바나컨텐츠를 폐업 또는 휴업할 계획이다. ( ⓒ사진/연합)

이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보다 한 걸음 뒤를 따르며 내빈, 참석자, 국민들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하며 조용한 '내조'의 모습을 보였다. 김 여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해외 미술품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를 폐업 또는 휴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부인으로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여사는 당분간 대통령 배우자가 동행해야 하는 공식 행사나 외교 일정 외에는 개인 행보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보인 '하얀 원피스'도 그러한 '내조'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취임식 이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기 전 인근 용산 유치원과 노인정, 주민들을 찾아 용산주민으로 이사했다는 인사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기 전 인근 유치원, 노인정 등을 찾아 용산주민들에게 이사 인사를 했다. ( ⓒ연합)
▲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기 전 인근 유치원, 노인정 등을 찾아 용산주민들에게 이사 인사를 했다. ( ⓒ연합)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 시작…”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 윤 대통령 내외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 분향하고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여사는 현충원 참배로 대통령 부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검정 정장 차림으로 참배했던 김 여사는 이후 취임식을 위해 하얀 원피스의 흰 구두로 환복했다. 흰 원피스 허리 부분에 달린 큰 리본이 한복의 고름을 표현하듯 보여 그만의 패션 센스를 발휘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948년 부터 지켜온 권력의 상징 청와대, 74년만에 활짝 열렸다... 2만6천명 관람 인산인해

청와대 문이 74년만에 활짝 열려 국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 ⓒ공동사진취재단)
▲ 청와대 문이 74년만에 활짝 열려 국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 ⓒ공동사진취재단)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는 5월10일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74년동안 우리나라 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 시간인 11시에 청와대 전면 개방 축하공연을 시작했고. 이어 11시 40분경 74명의 평범한 시민들이 굳게 닫혔던 청와대 문을 열어젖혔다.

청와대가 열리는 첫날 사전신청자 2만6천명이 청와대를 관람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청와대 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여섯 차례에 걸쳐 6,500명씩 매일 3만9천명 규모로 관람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대국민 약속을 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했다. 

많은 반대에 부딪혔지만, 오늘 청와대의 굳게 닫힌 문은 열렸다. 청와대를 방문한 시민들은 청와대의  아룸다움에 한껏 취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1945년 8.15 해방 이후 3년의 미군정 시대를 끝내고 1948년 8월15일 비로소 선포되었다.

1948년 5월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실시하여 그해 7월17일 민주공화국 체제 헌법을 제정하고,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선출해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했다. 청와대는 1948년 정부 수립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집무실로, 권력의 상징으로 74년동안 굳게 자리를 지켜왔다. 

청와대가 열린 5월10일은 74년 전 대한민국 첫 국회의원 총선거를 실시했던 바로 그 날이어서 역사적인 의미가 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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