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폴리뉴스 최지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69.7% 오른 영업이익(연결기준) 421억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3일 카카오게임즈 공시한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 2663억원, 당기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04%, 54.2% 증가한 수치다.

각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분야는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인 ‘오딘’의 국내 매출액 안정화와 대만 출시로 인해 17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 1분기 모바일 게임 분야가 기록한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94.6% 늘어난 수준이다.

여기에 골프 사업인 ‘프렌즈스크린&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VX의 성장과 기타 자회사의 선방으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4.2% 증가한 74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PC 게임 부문은 신작부재 및 기존 타이틀의 자연감소 지속으로 전년 동기 보다 71.4% 감소한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은 “‘오딘’의 첫 해외 진출 시장인 대만에서의 신규 IP로 성공적인 데뷔, BORA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블록체인 컨텐츠 서비스 확장, ‘프렌즈스크린&아카데미’ 등 매장 수요 확대 및 ‘SENA’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 신작의 매출 기여로 올해 전체적으로 20% 중후반대의 고성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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