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 입구. 봄빛 초록으로 화사하다. <사진=정하룡 기자>
▲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 입구. 봄빛 초록으로 화사하다. <사진=정하룡 기자>

제목: 부산 아시아드CC, 황제골퍼는 누구? 

부제: "부산에도 '대장동' 있데이③~" 조력자helper 편
조력자助力者란 룰러ruler를 배경으로 '법을 부리는 집행자執行者'다. 
공공권력의 사유화에 능하고 대리인과 주인, 그 경계가 모호한 자들이 존재한다. 

게재일: 2022-02-21 10:01:25

URL:  http://www.polinews.co.kr/newsdesk2/article/mod_art_popup.html?art_no=502831

['대장동'은 '상징어'다. 시중언어 '짬짬이', 경제언어 '카르텔', 이익집단 '이너서클' '폭력집단 마피아' 등이 '권력화'되어 어울렁더울렁, 탈법 불법 폭력 부정 부패... 공동체가 온통 썩어간다는 뜻이다. '대장동'으로 가려면 조력자들의 서식지, '부해腐海의 언덕'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팩트fact에 비유적 표현을 보탰다... 편집자 주]


#장면5 "부산 아시아드CC에는 '황제골퍼'들이 존재한다"

A: "(아시아드CC 대표이사) 김도형 아들이 연습장 공짜로 사용했다는데..."
B: "100% 공짜죠"

A: "대표라고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을텐데..."
B: "아들 뿐 아니라 아들친구하고... 정관계 인사도..."

A: "정관계 인사... 누구..."
B: "오거돈 시장 때 공무원, 신진구 특보..." 

A: "신진구..."
B: "검색하면 다 볼 수 있다. 자주 왔다. 모두 공짜였다. 늦은 시간까지 '클럽하우스'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른다... 소문이 자자했다"

A: "김도형이는 빨간당인데... J의원 후원을 받으면서 파란쪽으로 줄을 대고 있는 것 아닌가..."
B: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죠..."

......


폴리뉴스의 위 해당 기사는 아시아드컨트리클럽 관계자들이 나눈 얘기를 기자가 대화식으로 요약, 기사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 "김도형 아들이 연습장 공짜 사용'"했다는 기사는 이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내용이 "소문이 자자했다"는 정도 뿐으로 객관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점. 그리고 기자가 사실에 대한 확실성을 가졌다 하더라도 취재과정에서 충분한 '반론권'을 주지 않았다는 점 등 기사로서 부족하다 여겨, 이에 정정보도 합니다. 

 

         [정정보도] 

신진구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이 황제골프 등 불법을 자행했다는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본지는 2022. 2. 21. [부산 아시아드CC, 황제골퍼는 누구?]라는 제목의 기사로 신진구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이 부산 아시아드cc에서 공짜 골프를 치고, 늦은 시간까지 ‘클럽하우스’에서 부정한 행위를 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신진구 전 보좌관은 부산 아시아드CC 골프장을 공짜로 이용한 적이 없고 그 밖에 부정한 행위도 한 사실이 없었습니다. 

이에 보도 내용을 바로 잡으며 당사는 이번 보도건을 언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성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며, 향후 보다 성숙한 보도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