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가구 1주택자'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2년 전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정부에 전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비대위원은 21일 비대위 회의에서 "1가구 1주택자라면 누구나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게 2020년 공시가격을 활용해 과세표준을 산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납세자 개개인은 2020년 (재산세·종부세) 납부액 이상으로 세금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되고, 건강보험 부담도 가중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조세부담 완화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권지웅 비대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추가로 부동산 세금을 깎아주는 조치를 함부로 취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43%는 세입자로 살아가는 등 부동산 세 완화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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