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건립 위한 사전 행정절차 마무리로 사업추진 탄력

창원 박물관 조감도<제공=창원시>
▲ 창원 박물관 조감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성산구 중앙동 159-1번지 일원(창원병원 옆)에 건립 예정인 창원박물관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 건전하고 생산적 재정 운영을 위한 행정절차다.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 이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는 마무리된 셈이다.

창원박물관은 총사업비 733억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5802㎡, 연면적 1만474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 수장고, 옥상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 특례시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시는 2024년 착공, 2025년 준공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박물관 규모 조정 등 행안부 조건부 의견을 반영해 건축기획 설계용역, 국제 설계공모 등 건축 관련 후속 절차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물수집 및 전시 콘텐츠 확보와 관련해서는 분야별 자료조사와 함께 박물관의 전시, 교육, 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의 공개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 단체, 기업체로부터 유물을 지속해서 기증받고 있다.

수집된 소장품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8월 준공 계획으로 임시 수장고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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