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1%, ‘민주37%-국민의힘35%-국민7%-정의5%’ 민주-열린민주 합당효과

[출처=한국갤럽]
▲ [출처=한국갤럽]

한국갤럽은 1월 4주차(25~27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1월 들어 4주 연속 40%대를 유지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2%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문 대통령 직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3%/56%, 30대 45%/52%, 40대 50%/48%, 50대 47%/47%, 60대 39%/55%, 70대 이상 38%/52%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가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7%, 부정 58%). 정치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6%, 중도층에서 43%, 보수층에서 15%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4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8%), '코로나19 대처'(2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514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북한 관계'(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외교 문제'(이상 4%) 등을 지적했다.

민주당 37%, 국민의힘 35%, 국민의당 7%, 정의당 5%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16%다. 국민의당 7%, 정의당 5%,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올랐지만 합당한 열린민주당의 지난주 지지도가 3%였던 점을 고려하면 4개 정당 모두 지난주 대비 수치상 1%포인트씩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30·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40%대다. 무당층은 저연령일수록 많은 편이다.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9%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1%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2%, 민주당 41%, 무당층 9%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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