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李39.2%-尹41%’, 野단일화 가상대결 ‘尹43.2%-李37.1%’, ‘安44.9%-李30.7%’

[출처=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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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가 지난 24~25일 실시한 대선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전했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 35.9%, 이 후보 33.5%, 안 후보 12.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7%, 기타 후보 1.4% 등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12월 26~27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6.6%p 올랐고 이 후보는 3.9%p 떨어졌으며 안 후보는 5.0%p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8.1%p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2.4%p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앞섰다. 윤 후보는 18∼20대 연령층과 권역별로 서울 등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윤석열 후보로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4대대결에서 윤 후보 43.2%, 이 후보 37.1%, 심상정 후보 3.6%, 김동연 후보 0.6% 등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선상에 있다. 안 후보로 단일화를 가정한 다자대결에서는 안 후보 44.9%, 이 후보 30.7%,심 후보 2.8%, 김 후보 1.5%였다. 안 후보가 이 후보에 14.2%p 격차로 앞섰다.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안 후보 지지층(120명)의 35.8%는 윤 후보를, 26.4%는 이 후보를 택했고 27.4%는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안 후보로 단일화 시 윤 후보 지지층(359명)의 71.0%가 안 후보를 택했고,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은 20.9%였다.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서의 부동층(134명) 중 27.5%는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윤 후보를 택할 것으로 답했고, 이 후보는 9.7%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 시에는 부동층의 32.5%가 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5.5%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선거 분위기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볼 때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윤 후보 41.0%, 이 후보 39.2%. 안 후보 2.3%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당선 전망은 7.2%p 감소했고 윤 후보는 6.5%p 증가해 윤 후보가 1.8%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남성은 이 후보 43.9%, 윤 후보 39.0%였고 여성은 윤 후보 43.0%, 이 후보 34.5%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이 후보(57.3%), 윤 후보(58.6%)로 기울었다. 50대는 이 후보(49.0%) 당선 가능성을 윤 후보(35.5%)보다 높게 봤다. 20∼30대는 팽팽했다. 적극 투표 의향층은 윤 후보 44.2%, 이 후보 39.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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