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젊은 인재들이 도전하기를 바라며 적극 돕겠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송영길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에 자신도 차기 총선 불출마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송영길 당 대표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999년 정계에 입문하여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으로 활동했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볼 때,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고 송 대표의 선언에 대해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다 후보 경선 당시 한 총선 불출마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이어 “우리들이 비운 그 자리에 훌륭한 젊은 인재들이 도전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한 뒤 국민들에게도 “저희는 부족했던 점을 부끄럽게 반성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낮은 곳에서 정치혁신과 민생개혁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차기 총선 불출마 뜻을 밝힌 우 의원은 대선 직후 예정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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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