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전남도 전 행정부지사가 24일 영암군의회에서 오는 6월 치러지는 영암군수 선거에 나서겠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1.24. 폴리뉴스]
▲ 배용태 전남도 전 행정부지사가 24일 영암군의회에서 오는 6월 치러지는 영암군수 선거에 나서겠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1.24. 폴리뉴스]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배용태 전라남도 전 행정부지사가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암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배 전 부지사는 24일 영암군의회에서 비대면 출마 선언을 하고 “100년의 미래를 여는 신영암 군정을 실현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산 1조원 시대를 만들겠다”며 군민의 소득 증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배 전 부지사는 군정 최우선 목표를 ‘군민 소득 증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구조의 편중과 높은 인구 감소율 등이 영암의 상대적 낙후 이유라고 설명했다.


예산 1조원 시대, 군민 소득 증대 실현을 위해 ‘관광’과 ‘산업’을 꼽았다. 


영암발전 전략으로는 월출산·영산강 등 천혜의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4차산업혁명시대 산업변화에 맞춰 영암을 ‘전남 서남권 신산업지대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배 전 부지사는 ‘미래 100년 영암’을 견인할 구상도 담아냈다. △관광문화스포츠산업 집중 육성 △그린바이오·해양항공레저·신재생에너지 등 비교우위 특화산업단지를 강력히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1읍면 1명품 농수축산물 인증제 도입 △맞춤형 사회복지 시스템 마련 △군민 만족 감동 행정체계 구현 등을 제시했다.    


배 전 부지사는 “최소한 넘버원이 아니면 온리원을 지향하는 혁신형 사업을 만들어야 영암 비전이 열린다”며 위대한 영암, 큰 바위 얼굴의 꿈을 자신이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영암군 시종면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 졸업,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30여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다.


영암부군수, 목포시장권한대행, 광양부시장, 내무부 기획조정관, 행안부 자치경찰추진단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분권지원단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행정학박사, 5·18민주화유공자, 세한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배용태 전 부지사는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자치분권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전남공동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고문을 맡고 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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