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단일화 가정 3자 ‘尹40.7%-李36.8%-심상정4.5%’, ‘李35.7%-安29.7%-沈4%’

[출처=JTBC]
▲ [출처=JTBC]

JTBC는 지난 주말 실시한 대선 4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기록했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상정한 3자대결에서도 이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으로 나타났다고 24일 전했다.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대선 4자대결 지지도에서 윤석열 후보 37.8%, 이재명 후보 33.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 등으로 집계됐다(그 외 다름 후보 1.1%, 없다 7.8, 모름/무응답 6.7%)

직전 조사(16~17일)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4.9%p 상승했고 이 후보는 1.0%p 하락해 지난조사에 이 후보가 1.7%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2%p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안 후보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3.9%p 떨어져 하락 흐름으로 바뀌었다.

윤 후보 지지율 상승과 안 후보 지지율 하락은 서로 맞물려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연말 ‘정권교체’ 기대감을 지난 야권 지지층 일부가 윤 후보에서 안 후보 지지로 이동했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윤 후보 쪽으로 흘러들어가는 흐름을 보이면서 대선구도는 2강 1중의 구도를 나타냈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상정한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윤 후보 강세, 안 후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야권단일후보 윤 후보가 나서 ‘이재명 대 윤석열 대 심상정’ 세 후보가 대결한다면 윤 후보 40.7%, 이 후보 36.8%, 심 후보 4.5% 순이었다(그 외 다른 후보 1.7%, 없다 14.7%, 모름/무응답 1.5%). 

윤 후보가 이 후보에 3.8%p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지난 조사(윤석열 37.2% 대 이재명 37.5% 대 심상정 6.2%)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3.5%p 오른 반면 이 후보는 0.7%p 하락해 지난조사에서 두 후보가 박빙의 접전 양상으로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안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재명 후보 35.7%, 안철수 후보 29.7%, 심상정 후보 4.0% 순이었다(그 외 다른 후보 2.6%, 없다 25.8%, 모름/무응답 2.2%). 이 후보가 안 후보에 6.0%p 오차범위 내에서 안 후보에 앞섰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5%p 상승했고 안 후보는 1.9%p 하락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더 벌어졌다.

윤 후보의 경우 안 후보와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이 후보와 비슷한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단일화에 대한 욕구가 그만큼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23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무선전화 RDD(100%)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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