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차주 형사고소
고승범 금융위원장 해임촉구 서명운동
정치권과 정부를 향한 집회 시위도 계속

신라젠행동주주의주주모임 입장문. <사진=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 신라젠행동주주의주주모임 입장문. <사진=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신라젠 주주들은 한국거래소가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자기부정과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고 강력규탄했다.

22일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입장문을 통해 "주권매매 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한국 거래소 자신들의 책임을 개인 주주에게 전가하는 탈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주주들은 입장은 신라젠 주권 거래정지 사유 발생시점은 2013년부터 2016년 3월, 상장 전 일어난 가운데 2016년 12월 한국거래소가 신라젠 주식상장 실질 검사를 진행, 승인, 허가해놓고 왜 지금와서 주권매매 정지 결정(상장폐지)을 내렸냐는 뜻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손병두 이사장 형사고소 동참 인원 1000명 서명을 받아 고소장을 차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들은 "자본시장법 제390조 투자자 보호 의무를 망각한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에 대하여 “신라젠 주식거래에 대한 업무방해”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권과 정부는 17만 명의 소액투자자와 60만 국민 고통 해결에 조속히 나서길 당부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OECD 투자자 보호 최하위 평가를 받은 고승범 금융위원장 및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고소 및 해임촉구 서명운동도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거래소 대상 피해액 집단소송제기와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 집회와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마지막으로 신라젠 개인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는 즉시 합리적 자료에 기초해 신라젠 주권 매매를 정상화시키고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죽음도 불사하고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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