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15%상회…중도정치 가치 한결같이 지켜와”
“尹, 安 품고 동행해야 정권교체 민심 채우는 것”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설 연휴 전 방영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의원만 참여하기로 협상이 이뤄진 것을 두고 “선거비용을 100% 보전 받는 15% 기준을 상회하는 후보를 토론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설 연휴 전 방영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의원만 참여하기로 협상이 이뤄진 것을 두고 “선거비용을 100% 보전 받는 15% 기준을 상회하는 후보를 토론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TV토론에서 배제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안 대표와 동행해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설 연휴 전 방영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의원만 참여하기로 협상이 이뤄진 것을 두고 “선거비용을 100% 보전 받는 15% 기준을 상회하는 후보를 토론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중도층의 마음을 얻고자 꾸준히 노력해온 국민의힘이 정작 중도정치의 가치를 한결같이 지켜온 안 후보를 외면한다면, 수권정당의 역량을 가진 큰 그릇임을 보여주기 어렵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55%인데, 윤 후보의 지지율은 38%라고 한다”며 “우리의 당면과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압도적 민심을 오롯이 담아내는 데 집중돼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이 현 정권에게 가장 염증을 느끼고 정권교체를 바라게 된 중요한 이유가 바로 현 정부의 지독한 편가르기”라면서 “그러한 국민의 마음을 읽고, 우리는 안철수 후보를 편가르지 않는 것으로부터 출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경쟁대상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품고 동행하는 모습을 보일 때 국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고, 정권교체의 민심을 빈틈없이 가득 채우는 국민의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