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대결 대비 李·安에서 여성층-20대-30대-서울 등에서 安이 尹에 비해 높은 지지율 

[출처=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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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1월 2주차(11~13일) 야권후보 단일화를 상정한 3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서 이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맞붙는 3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42%, 이 후보 40%, 심 후보 8%로 집계됐다(의견유보층 9%). 윤 후보와 이 후보가 2%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쟁했다.

성별로 남성(이재명 42% 대 윤석열 45%)과 여성(39% 대 38%) 간에 다소 차이가 있었고 여성층의 경우 심 후보 지지가 11%로 남성층 5%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33% 대 40%)에서 윤 후보가 다소 앞선 가운데 심 후보 10%였고 30대(38% 대 40%)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하는 가운데 심 후보 지지율이 12%였다.

40대(51% 대 31%), 50대(52% 대 38%)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60대(36% 대 50%), 70대 이상(26% 대 54%)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권역별로 수도권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하는 가운데 이 후보는 호남권(77% 대 13%)에서 앞섰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24% 대 58%), 부산/울산/경남(34% 대 48%), 충청권(24% 대 47%) 등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3%가 이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의 89%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47%로 높았지만 이 후보로도 23%가 갔다. 4자구도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는 49%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19%는 이 후보, 16%는 심 후보로 분산됐다.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안 후보 45%, 이 38%로 안 후보가 이 후보에 7%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심상정 후보는 6%로 윤 후보가 포함된 3자 대결과 비교할 때 2%포인트 감소했다(의견유보층 10%).

성별로 남성(이재명 40% 대 안철수 44%)보다 여성(35% 대 46%)에서 안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29% 대 50%)와 30대(37% 대 43%)에서 이 후보가 안 후보에게 크게 밀렸다. 안 후보는 2030연령층에서 ‘이-윤-심’ 3자대결에서의 윤 후보 지지율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40대(47% 대 39%)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50대(48% 대 43%)에서는 이 후보와 안 후보가 경합했다. 60대(34% 대 51%), 70대 이상(25% 대 47%)에서도 안 후보가 앞섰다. 권역별로 호남권(66% 대 25%)에서만 이 후보가 앞섰고 경기/인천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모든 권역에서는 안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이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의 78%는 안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이 후보 결집력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안 후보 결집력이 ‘이-윤-심’ 대결에 비해 떨어짐을 알 수 있다. 또 4자구도 윤석열 후보 지지층의 78%가 안 후보를 지지해 ‘이-윤-심’ 3자대결에서의 안 후보 지지층의 움직임과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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