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는 1월 2주차(11~13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하며 선두에 복귀했다고 14일 밝혔다.
<UPI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 지지도는 42%, 이 후보 3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 3%로 집계됐다. 윤 후보 지지율은 지난조사 대비 4%p 상승했고 이 후보는 5%p 하락해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6%p 앞섰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1%p 하락해 상승 흐름을 멈췄다.
이번 조사에는 2030세대의 지지율 변화가 컸다. 윤 후보는 대부분 계층서 상승한 가운데 △18/20대 47%(↑19%p) △30대 39%(↑12%p) △중도층 42%(↑13%p)에서 상승폭이 컸다. 특히 18/20대 남성층에서 ‘이재명 13%(↓5%p) vs 윤석열 63%(↑25%p)’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50%p차로 우위를 나타냈고 30대 남성 역시 ‘이재명 29%(↓8%p) vs 윤석열 54%(↑26%p)’로 윤 후보가 25%p 앞섰다.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이른바 ‘멸공 챌린지’ 행보가 논란을 빚었지만 2030 남성층에서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후보는 성소수자, 디지털 성범죄, 플랫폼 노동 등의 의제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 출연을 결정하면서 2030남성층의 반감을 샀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63%) △윤석열(18%) △안철수(9%) △심상정(5%), 보수층에서는 △윤석열(64%) △이재명(17%) △안철수(14%) △심상정(1%), 중도층에서는 △윤석열(42%) △이재명(27%) △안철수(13%) △심상정(3%)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윤석열(44%) △이재명(40%) △안철수(11%) △심상정(2%) 등으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p 앞섰다.
임기 4개월여를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39%) vs 부정(57%)’로, 부정률이 18%p 높았다. 긍정평가는 2%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동률이었다. 지역별로 △호남(긍정 53% vs 부정 38%)에서만 긍정평가가 높았고 △서울(43% vs 53%) △경기/인천(38% vs 61%) △충청(35% vs 61%) △대구/경북(31% vs 65%) △부산/울산/경남(38% vs 62%) △강원/제주(40% vs 51%)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프레임 공감도는 ‘민주당 재집권(35%) vs 정권교체(55%)’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20%p 높았다. 직전 대비 민주당 재집권 기대감은 2%p 하락한 반면, 정권교체 기대감은 2%p 올랐다. 민주당 재집권 기대감은 작년 11월 말(39%) 이후 가장 낮은 반면, 정권교체 기대감은 작년 11월 말(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세대별로 18/20대(민주당 재집권 19% vs 정권교체 65%)과 30대(27% vs 59%)에서 정권교체 기대감이 평균 대비 높았다. 18/20대는 △남성(민주당 재집권 14% vs 정권교체 77%) △여성(24% vs 51%) 모두 정권교체 기대감이 압도했고, 30대 역시 △남성(25% vs 71%) △여성(30% vs 47%) 모두 정권교체 기대감이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40%를 얻은 국민의힘이 35%의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5%p 앞선 가운데 △국민의당(8%) △정의당(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대비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은 각각 1%p, 3%p, 1%p 나란히 동반 상승한 반면, 정의당만 2%p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재창당 직후인 2020년 2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13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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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바다. 우리 모두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KT&G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표면 2/3 이상을 차지하며 30만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는 생명의 보고, 바다! 특히 여름철, 휴가를 갈곳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2015년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다의 자산 가치는 24조달러(2경9000조) 이상입니다. 휴가철에 보는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서도 바다는 매우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바다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일회용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해양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러 단체가 바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KT&G 역시 '바다환경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KT&는 2022년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올해 다양한 해양 환경 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 오염 심각지역 실태조사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