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李40%-尹32%-安13%’, 李지지이유 ‘능력’ 尹 ‘정권교체’ 安 ‘다른 후보 싫어서’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월 2주차(10~12일)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통령선거가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37%, 윤석열 후보 28%, 안철수 후보 1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였다(태도유보 17%).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1%포인트 증가했고 윤 후보는 동률 안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9%포인트로 소폭 증가했다.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n=798)에서는 이 후보 40%, 윤 후보 32%, 안 후보 13%, 심 후보 3%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동률, 안 후보는 2%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21% 대 윤석열 21%)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동률인 가운데 안 후보 지지율은 16%였다. 지난주와 큰 차이가는 없었다. 30대(37% 대 23%)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7%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 지지율은 14%였다. 

40대(이재명 49% 대 윤석열 17%)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안 후보 15%였고  50대(46% 대 27%)에서도 이 후보가 우위인 가운데 안 후보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오른 13%였다. 60대(33% 대 42%)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안 후보 지지율이 14%로 3%포인트 올랐다. 70대 이상(29% 대 44%)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호남권(이재명 65% 대 윤석열 12%)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였고 인천/경기(40% 대 24%), 충청권(33% 대 24%) 등에서도 윤 후보에 앞섰다. 서울(34% 대 32%)은 지난 조사에서 이 후보가 앞섰으나 이번에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강원/제주(31% 대 31%)과 부산/울산/경남(35% 대 33%)에서는 두 후보 지지세가 팽팽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13% 대 48%)에서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6%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5%가 윤 후보를 지지해 양당 지지층의 결집력에서 차이가 났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13%), 윤 후보(14%), 안 후보(19%)로 분산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60%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62%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이 후보(34%)가 윤 후보(20%)에 앞섰다. 

대선후보 지지 이유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지지층(n=366)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정책과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 21% 등의 순이었고 윤석열 후보 지지층(n=281)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70%로 가장 높았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n=137)에서는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라는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