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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7만5000달러(약8943만원) 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위스 은행인 세바의 귀도 뷜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믿는다"며 "내부 평가모델은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5만달러에서 7만5000달러 정도가 적정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문제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달간 급락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에는 4만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재무부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에 성장 관련 자산에도 돈이 빠져나오면서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제네시스 클로벌 트레이딩의 노엘 애치슨 마켓 인사이트 총괄은 "지난 몇달간 비트코인은 여러 상황에서 위험 자산처럼 움직였다"며 "시장이 불안해지면 비트코인은 폭락한다"고 우려했다.

뷜러 CEO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오면 비트코인 가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기관자금이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완전하게 규제를 받는 은행에서 일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투자 시기를 모색하는 자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하드월렛 제조사 레저(Ledger)의 대표인 파스칼 고티에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개인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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