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 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개최
미래車 경쟁력 강화위해 디지털전환 추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정부는 13일 빅3 산업(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과 DNA 산업(데이터, 네크워크, 인공지능)산업에 대한 대규모 민간투자와 인력양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올해도 재정, 세제, 금융, 규제·제도 개혁 등 네 가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DNA·빅(BIG)3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산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DNA와 빅3 분야 재정투자 규모를 지난해 9조7000억원에서 올해 12조2000억원(DNA 5조9000억원·빅3 6조3000억원)으로 25.7% 늘린다. 또 뉴딜·모태펀드 12조원,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의 정책금융 66조원 등 78조원 규모의 자금 조성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DNA와 빅3 산업은 국가 간, 기업 간 패권 경쟁이 특히 치열한 영역"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글로벌 공급망(GVC) 약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격변의 환경 속에서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착실히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이라며 "지난해 빅3 산업 3개 분야 모두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수소차 글로벌 1위,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백신 허브 급부상 등 상당 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미래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전환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등은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기존 데이터양보다 10배 이상 확보한 빅데이터 포털을 올해 안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00개 부품기업을 2030년까지 미래차기업으로 전환하고, 자동차 무선 OTA(Over the Air) 확산에 필요한 네트워크 제어기를 개발하고, 2027년까지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완료해 상용화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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