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安은 오차범위내, 단일화 지지도 ‘윤석열36.8%-안철수29.6%’

[출처=쿠키뉴스]
▲ [출처=쿠키뉴스]

<한길리서치>는 새해 들어 실시한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앞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다 대선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안 후보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나타냈다고 12일 <쿠키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8~1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야권 단일화 경우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윤 후보 36.8%, 안 후보 29.6%로 윤 후보가 7.2%p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지지후보 없다 28.8%, 잘 모름/무응답 4.8%).

단일화 지지도 조사의 승패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갈렸다. 18~29대(윤석열 30.4% 대 안철수 36.6%), 30대(33.6% 대 30.8%), 40대(31.0% 대 27.9%), 50대(31.9% 대 30.9%) 등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으나 60대 이상(49.1% 대 24.9%)에서 윤 후보가 24.2%p 앞서면서 전체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석열 60.2% 대 안철수 24.8%)에서 우열을 갈랐고 충청권(39.3% 대 20.3%)에서도 윤 후보가 앞섰다. 또 인천/경기(38.6% 대 30.7%)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앞섰고 부산/울산/경남(34.3% 대 33.4%)은 두 후보가 접전이었고 호남권(21.8% 대 31.9%)에서는 안 후보가 우위였다.

지지정당별로 윤 후보는 국민의힘(71.7%)에서 안 후보는 국민의당(61.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치성향별로 윤 후보는 보수층(54.7%)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의(윤석열 35.8% 대 안철수 36.7%)에서는 접전, 진보층(19.1% 대 25.8%)에서는 안 후보가 다소 앞섰다.

다음으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 이 후보와 윤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은 결과 윤 후보 45.2%, 이 후보 38.8%로 윤 후보가 6.4%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57.8%)과 30대(44.9%), 대구/경북(65.3%)과 인천/경기(48.4%), 국민의힘 지지층(85.3%), 보수성향(67.3%) 등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는 40대(51.3%), 호남권(57.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3%), 진보성향(64.4%) 등에서 높았다. 

18~20대에서는 이 후보 39.2%, 윤 후보 39.9%로 팽팽한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이 후보 24.9%, 윤 후보 37.0%였다. 중도성향에선 이 후보 35.0%, 윤 후보 45.2%로 나타났다.

또 야권후보 단일화로 이 후보와 안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안 후보는 41.2%, 이 후보 37.9%로 안 후보가 3.3%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는 안 후보(40.2%)가 이 후보(32.7%)를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도 안 후보(47.5%)가 이 후보(31.1%)에 우위를 보였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46.7%의 지지율을 얻었고 50대에서는 44.6%를 기록해 안 후보의 40대(37.8%), 50대(36.7%) 지지율보다 높았다. 20대(이재명 36.9% 대 안철수 40.1%)에서는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7.4% 무선 ARS 82.6%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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