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 安지지층 ‘尹33.5%-李20%’ 尹지지 많아, 다자대결 尹지지층의 安지지 44.9%에 그쳐

[출처=데일리안]
▲ [출처=데일리안]

<여론조사공정>의 1월 2주차(7~8일) 야권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3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밖 격차와 앞섰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 후보에 박빙의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고 11일 <데일리안>이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야권 후보가 윤 후보 또는 안 후보로 결정될 경우를 가상해 심상정 정의당 후보까지 포함한 3자 대결을 실시했다. 먼저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윤 후보 지지율은 43.4%, 이 후보 37.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0%를 얻었다. 윤 후보가 이 후보에 6.3%p 오차범위를 약간 벗어난 격차로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가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18~20대에서 윤 후보가 38.7%로 이 후보(26.9%)를 따돌렸고, 30대에서도 44.4%로 37.2%의 이 후보에 다소 앞섰다. 18~20대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맞대결 시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5.6%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았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 충청권서 55.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부산/울산/경남서 51.5%, 대구/경북에서 47.7%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호남권에서 53.6%를 기록해 같은 지역에서 26.6%를 기록한 윤 후보에 앞섰다. 서울에서 윤 후보가 43.3%로 이 후보(36.4%)에 다소 앞섰고 경기/인천은 이 후보(42.4%)와 윤 후보(40.9%)가 경합했다.

다자대결에서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윤 후보 지지는 33.5%였고 20.0%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정당 지지 여부에서 국민의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67.8%가 야권 단일화 시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13.1%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안철수 후보는 33.4%를 얻어 33.8%의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이었다. 심상정 후보가 4.5%를 얻었고 ‘지지 후보 없음’이 11.6%, ‘기타 후보’ 11.8%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0대에서 안 후보가 46.9%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이 후보(22.9%)에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47.7%로 24.7%의 안 후보를 앞섰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30.9%, 29.4%를 얻어 접전을 펼쳤다.

안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0.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강원/제주 50.0%를 얻었고, 호남권에서 44.0%로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안 후보가, 경기·인천에선 이 후보가 앞섰다. 서울에서 안 후보는 36.0%로 31.5%의 이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38.7%로 33.8%의 안 후보를 따돌렸다.

다자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44.9%가 안 후보를 선택했고 23.2%가 ‘기타 후보’, 15.7%가 ‘지지 후보 없음’, 11.3%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46.5%가 안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RDD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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