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3.4%p↓ 安6%p↑, ‘계속 지지’ 李85.7%-尹77.2%-安41.2% 安지지강도 李·尹 대비 약해

[출처=데일리안]
▲ [출처=데일리안]

<여론조사공정>의 1월 2주차(7~8일) 차기 대선 다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박빙의 격차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고 11일 <데일리안>이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다자 대결에서 윤 후보 36.9%, 이 후보 36.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0%, 심상정 정의당 후보 1.6%,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8%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가 0.4%p 박빙의 격차로 경합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0.1%p 올랐고 이 후보는 3.4%p 하락한 가운데 안 후보는 6.0%p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에서 윤 후보는 29.2%로 안 후보(28.9%)를 0.3%p 차로 앞섰다. 이 후보는 24.2%였다. 30대는 윤 후보가 35.2%로 이 후보(33.7%)를 1.5%p 차로 앞섰으며, 안 후보는 14.9%였다. 50대는 이 후보 39.7%, 윤 후보 36.3%로 경합하는 가운데 안 후보는 12.9%였다. 60대 이상은 윤 후보가 48.9%, 40대는 이 후보가 51.1%로 각각 우위를 보였다.

권역별로 윤 후보는 충청권(48.6%), 대구/경북(43.7%), 부산/울산/경남(45.1%)에서 우위를 나타냈고 이 후보는 인천/경기(42.0%), 호남권(49.3%), 강원/제주(51.1%)에서 윤 후보에 앞섰다. 서울은 윤 후보 35.0%, 이 후보 31.7%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 후보 철회할 수도 있다’ 28.8%, ‘계속지지’ 李85.7% 尹77.2% 安41.2%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3월 9일 대선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8.9%가 ‘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28.8%는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계속지지’ 의사는 지난주 대비 1.0%p 늘어났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85.7%가 ‘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고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77.2%였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은 ‘지지를 계속할 것’이라는 응답이 41.2%였고 57.9%는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혀 지지층의 견고함이 이 후보나 윤 후보에 비해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7%로 지난주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8.0%로 지난주 대비 2.1%p 증가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14.9%p에서 19.3%p로 벌어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1%p 하락한 33.3%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0.4%p 빠진 30.3%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은 12.3%, 정의당은 3.2%였다. 이 밖에 기타정당 3.7%, 없음 16.1%, 잘 모름 1.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RDD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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