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 경쟁력 安이 尹에 오차범위 내서 앞서, 단일후보 지지도 ‘尹35.9%-安27%’

[출처=미디어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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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의 1월 2주차(8~9일)에 야권 후보단일화를 가정해 실시한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이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조사됐다고 11일 <뉴스토마토>가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야권 단일후보로 윤 후보가 나설 경우 이 후보 44.0%, 윤 후보 43.2%로 집계됐다. 직전조사(12월 25~26일) 대비 윤 후보는 39.2%에서 43.2%로 4.0%p 지지율이 상승했고, 이 후보는 45.2%에서 44.0%로 1.2%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비교하면 18~20대(이재명 34.4% 대 윤석열 47.5%)과 60대 이상(38.1% 대 54.9%)에서 윤 후보가 앞섰고 30대(46.4% 대 37.7%), 40대(53.5% 대 29.2%)와 50대(50.8% 대 39.2%)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중도층(41.8% 대 37.2%)에서 이 후보가 다소 앞섰고 보수층(19.4% 대 71.5%)은 윤 후보, 진보층(73.1% 대 18.6%)은 이 후보로 결집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이재명 30.1% 대 윤석열 51.5%), 부산/울산/경남(38.4% 대 51.8%)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고 호남권(58.0% 대 20.1%)과 강원/제주(45.9% 대 31.2%)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서울(44.6% 대 40.8%), 경기/인천(44.1% 대 43.0%)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나와 이재명 후보와 양자대결을 할 경우 안 후보 45.9%, 이 후보 40.6%였다. 안 후보가 이 후보에 5.3%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이 후보와 양자대결을 할 경우 윤 후보보다 다소 더 경쟁력이 있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안철수 52.6% 대 이재명 28.8%), 30대(45.8% 대 37.8%), 60대 이상(48.9% 대 36.3%)에서 안 후보가 우위였고 40대(37.1% 대 54.2%)에서는 이 후보가 안 후보에 앞섰다. 50대(43.9% 대 47.2%)에서는 안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과 비교하면 안 후보는 윤 후보에 비해 60대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안철수 54.0% 대 이재명 34.9%), 대구/경북(49.7% 대 32.8%), 부산/울산/경남(48.5% 대 38.2%) 등에서 안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경기/인천(48.7% 대 37.4%), 서울(46.0% 대 41.7%) 수도권도 안 후보가 다소 앞섰다. 호남권(26.4% 대 65.9%)과 강원/제주(32.5% 대 42.2%)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안철수 47.6% 대 이재명 36.1%)에서 안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보였고 보수층(65.5% 대 19.0%)에서도 60% 중반대의 지지를 받았다. 진보층(22.9% 대 68.8%)에서 안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 지지율보다 높았다.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 35.9% 대 안 후보 27.0%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8.9%p 격차로 앞섰다. 야권 지지기반인 보수층으로 한정하면 윤 후보 60.6%, 안 후보  22.4%로 윤 후보가 앞섰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후보 75.2%, 안 후보 16.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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