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약보합 속에 安5%p↑,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 ‘尹47%-李45%’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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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주간 정례조사에 들어간 <리서치뷰>는 1월 1주차(4~6일)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면서 약보합 정체 흐름을 보인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0%대 지지율로 올라섰다고 7일 밝혔다.

UPI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41%, 윤석열 후보 38%, 안철수 후보 13%, 심상정 정의당 후보 3%로 집계됐다. 이 후보가 3%p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에 앞섰다. 지난 조사(지난해 12월 28~31일)와 비교하면 이 후보와 윤 후보 지지율은 1%p 동반 하락했고 안 후보는 5%p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18/20대 27%(↑12%p) △30대 22%(↑9%p) △서울 17%(↑8%p) △충청권 14%(↑9%p) △강원/제주 14%(↑10%p) △중도층 20%(↑9%p)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이 후보는 △18/20대 24%(↓10%p), 윤석열 후보는 △30대 27%(↓6%p)와 △60대 44%(↓10%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진보층은 △이재명(70%) △윤석열(12%) △안철수(9%) △심상정(4%), 보수층은 △윤석열(61%) △이재명(18%) △안철수(14%) △심상정(1%), 중도층은 △이재명(33%) △윤석열(29%) △안철수(20%) △심상정(6%) 순이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이재명(41%) △윤석열(40%) △안철수(13%) 순으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1%p차 접전이었다.

제20대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는 윤 후보 47%, 이 후보 45%,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2%였다. 직전 대비 이 후보는 3%p 오른 반면, 윤 후보는 2%p 하락해 격차는 지난조사 7%p에서 2%p로 좁혀졌다. 

△18/20대 남성(이재명 56% vs 윤석열 33%)에서 이 후보에 대한 반감이 컸고, △18/20대 여성(42% vs 45%)에서는 비슷했다. 보수층의 70%는 이 후보, 진보층의 76%는 윤 후보를 각각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 지목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이재명(42%) vs 윤석열(42%)’로, 두 후보에 대한 반감이 동률이었다.

이번 대선 프레임 공감도는 ‘민주당 재집권(37%) vs 정권교체(53%)’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16%p 높았다. 직전 대비 민주당 재집권 기대감은 4%p 하락한 반면, 정권교체 기대감은 3%p 올랐다.

세대별로 △40대(민주당 재집권 46% vs 정권교체 43%) △50대(52% vs 44%)는 재집권 기대감이 다소 높고, △18/20대(18% vs 60%) △30대(33% vs 54%) △60대(40% vs 53%) △70대 이상(31% vs 67%)에서는 정권교체 기대감이 더 높았다. 특히 40대에서 민주당 재집권 기대감은 직전 대비 12%p 떨어졌고 정권교체 기대감은 9%p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41%) vs 부정(57%)’로, 부정률이 16%p 높았다. 직전 대비 긍정률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부정률은 2%p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4%로 양당 격차는 3%p 오차범위 내였고 국민의당 7%. 정의당 6%였다. 국민의당은 2020년 2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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