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

 

[폴리뉴스 황성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3일 "고객들이 온·오프 구분 없이 우리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며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을 위해 장점을 가진 외부인재의 문화도 받아들여 다양성을 수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신세계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 하는 원년이고 이것만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그는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이 디지털로 전이되는 만큼 우리가 고객이 있는 디지털 시공간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온·오프 구분 없이 고객이 우리의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이 디지털 피보팅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온·오프라인 일상을 신세계에서 해결 가능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신세계 유니버스에서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거의 감과 느낌만으로 사업을 하던 시대는 지났으며 고객 데이터와 경험을 모아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데이터를 위한 데이터가 아닌 실행이 가능한 의미 있는 데이터가 중요하고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 내부의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우리에게 없는 장점을 가진 외부 인재와 그들의 문화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다양성을 수용하고 임직원들은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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