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일환의 친환경 경영 활동 통해 플라스틱, 비닐 등 감출 노력
식용유, 참치, 선물세트 등 주요 제품의 패키지 개선 통해 친환경 활동 강화

 (사진=사조대림)
▲  (사진=사조대림)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조대림은 식용유, 참치, 캔햄, 선물세트 등의 주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소재를 변경하거나 개선해 약 100여개 품목에서 60여톤의 플라스틱과 비닐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실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매가 많은 주요 제품 위주로 소재변경 및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 ‘해표’의 고급유 4종은 병을 기존 유색 페트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변경했으며, 라벨도 비수분리성 점착제 라벨에서 수분리성 점착제 라벨로 변경해 재활용이 더욱 쉽도록 했다. 또 손이 안전한 참치캔 ‘사조참치 안심따개’의 경우 3개 제품을 수축필름으로 묶어 판매하던 3번들 제품을 전량 단종시켜 수축필름 사용량을 연간 11톤 가량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사용한 프리미엄 통조림햄 ‘안심팜’은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한 ‘뚜껑 없는 안심팜’을 지난 추석부터 선물세트에 적용해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3톤 가량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 사조대림은 뚜껑과 필름지를 없앤 안심팜을 유통점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명절 선물세트의 경우 매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안심특선 22호’를 포함한 약 70여개 품목의 포장재 면적을 축소해 연간 약 10톤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1.8L(리터) 대용량 참기름의 경우 몸체와 손잡이 재질이 상이해 재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 같은 재질로 변경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작은 부분까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사조대림은 내년에도 포장재 개선 및 변경 작업을 통해 친환경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뚜껑과 본체 포장지를 제거한 안심팜의 유통을 확대하는 한편, 런천미트 등 다른 캔햄 제품에도 친환경 포장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비닐코팅 방식의 선물세트 쇼핑백과 폴리우레탄 재질의 쇼핑백 손잡이를 내년 설부터 종이 재질로 전면 교체하며, 1.8L(리터) 대용량 참기름의 라벨 재질을 변경하고 간장, 고추맛기름의 라벨 접착제 사용을 줄이는 등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작업을 확대한다.

냉장/냉동제품도 친환경 포장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비건만두, 안심치킨 너겟/텐더 등의 냉동제품 패키지에 사용되는 필름 합지 겉필름에 R-PET(재활용 플라스틱) 혼합 사용을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이와 더불어 포장지 인쇄 시 환경독성물질 대체 잉크를 사용하는 등 국가 공인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생산현장에서도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작업을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다. 

사조대림의 인천, 칠서, 영천공장은 2021년말 ISO14001(국제표준 환경경영체제) 신규 인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안산공장, 부산공장도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사조대림은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생산환경을 조성하고 환경경영 시스템 관리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경영 추진을 위해 환경우수기업, 녹색인증 등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며, 그 외 환경/안전 전담 조직구성, 온실가스 저감, 폐기물 발생 억제, 사회공헌 활동 확대에도 주력하는 등 ESG경영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사조대림은 다양하고 활발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2022년도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사용량을 약 130톤 가량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1년도 감축량 60톤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경영 활동과 더불어 ESG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조대림은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도 ESG 평가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평가등급이 2020년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ESG경영 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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