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도심 (사진=연합뉴스)
▲ 눈 내리는 도심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올 가을 이후 서울에 한파주의보 내려지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엔 지난 10월 16일 '17년만 10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 강원(북부 산지·중부 산지·남부 산지·평창 평지·고성 평지·횡성·원주)이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7일 영하 5도, 18일 영하 9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관측된다. 바람도 세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저기압성 회전을 따라 영하 30도의 북쪽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남하하면서 추위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17~18일 절정에 이르고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파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는 사라지겠다. 

17일 미세먼지 수준은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측되며 다만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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