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후보들이 국민에 걱정만 끼쳐…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특별도로"

    (춘천=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5일 "양대 정당의 초보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걱정만 끼치고 있는 만큼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저를 선택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34년간 파란불과 빨간불만 번갈아 켜졌는데 영 신통치 않았다"며 "이제는 노란불을 하나 넣어야 대한민국 정치의 교통질서가 제대로 잡힌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대 정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다는 평가에 대해 심 후보는 "아직 한 번의 TV토론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거대 양당 후보들에 대한 여러 의구심을 TV토론을 통해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TV토론을 전격 제안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도 0.5% 지지율로 시작했지만 6번의 TV토론을 거치면서 13%까지 올라간 만큼 지지율 상승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강원 공약과 관련해서는 "거대 양당이 외면한 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특별도로 승격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녹색 공존의 사회라는 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강원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강원도는 정의당과 마찬가지로 저평가되고 있어 동병상련의 마음이 든다"며 "도민의 손을 꼭 잡고 새로운 미래로 달려가겠다. 심상정의 풍찬노숙 20년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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