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만 했다··공안 정국으로 국정 운영할 듯"
"이낙연, 가장 극적인 순간에 멋있게 등장할 것"
"대장동? 민관개발로 바꿔 공익 환수 해 잘한 일"
"조국의 불공정·특권? 언론 보도, 재판결과 사실 아니다"
"86세대 민주화 운동한 것은 잊고 2030 미래 제시해야"

<폴리뉴스>는 지난 8일 김승원 의원과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나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제20대 대선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폴리뉴스>는 지난 8일 김승원 의원과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나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제20대 대선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영입돼 활약해왔다.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매머드 선대위'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초선 의원으로서 선대위 개혁에 목소리 냈던 초선 의원 중 한명이다.

김승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의원으로서 슬림화되고 간결해진 선대위, 중진 의원 하방 배치 등 선대위 개혁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빠르게 끌어 올린 의원들 중 한명이다. 

'일하는 국회'라는 신념을 가진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경기도 수원시 갑)은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지냈고 그 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초선 국회의원이다.  

<폴리뉴스>는 지난 8일 김승원 의원과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나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제20대 대선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폴리뉴스>는 지난 8일 김승원 의원과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나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제20대 대선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폴리뉴스>는 지난 8일 김승원 의원과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나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제20대 대선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이재명, 가난을 극복한 의지로 공감능력 갖춰···상황파악 빠르다"
    "윤석열, 검사만 했다···공안정국, 사정정부로 국정 운영할 듯"

제20대 대선이 100일도 안 남은 상태에서 이재명 후보가 30%대 박스권에 갇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뒤쳐진 상황에 대해 "대선은 결국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선택하는 시간이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승원 의원은 "이번 대선은 코로나로부터의 안전, 공정, 4차산업혁명 같은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비전과 실천력인데, 결국 민생이다"면서 "하나는 잠자리, 하나는 일자리다. 아픈 건 저희가 잠자리, 부동산을 못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의 장점에 대해서는 "인간 이재명이라는 책을 읽어봤는데, 그 도금공장에서 쎈 약품에서도 책을 읽으려했고,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지를 꺾지않고 어머니 사랑을 받으며 그 의지를 키우고 커온 것을 봤을때,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 분은 단기에 가능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았다. 안동에서 태어나 도금공장을 다니고 성남으로 오고, 목표가 정해지면 실천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밑바닥에서 지금까지 올라왔는데, 상황파악이 빠르고 공감능력이 빠르다. 상황파악,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정책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이 안돼야하는 이유로 "검사를 너무 오래했다"라는 점을 꼽았다.

김 의원은 "검사로만 살아서 남의 약단점을 잘 보실 것 같은데, 정치는 사회적 약자를 감싸주고 포용하고 우리 국민들에 미래를 제시하고 가장 먼저 어려운 길을 뛰어들어야 한다"면서 "윤 후보는 검사로서 특권만 누린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삶의 영역이 워낙 다양하다. 국회만 해도 18개 상임위가 있는데, 그걸 한바뀌만 도는데도 20~30년이 걸린다"면서 "검사만 하신분이 정치하겠다? 이게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바뀐다는 것은 시행착오가 많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또 윤석열 후보가 검사만 한 점을 지적하면서 사정정부, 공안정국을 강조했다.

그는 "공정하게 한다고 하면서 사정 정부를 만들 것 같다. 국민의 여론이나 돌파구를 수사를 통해 할 것 같다"면서 "기업이 안따라오면 기업수사하고, 눈에 거슬리는 정치인도 수사를 할 것이고, 이런 강제적 방법을 쓸 것 같다. 공안정국이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럼에도 검사만 했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각광받고 여의도 정치가 불신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민주주의가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참여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을 1년 6개월 정도 했다. 가장 다른점은 판사할 때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기록을 읽고 혼자서 열심히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정치는 함께해야 한다"면서 "법안 통과를 하고 토의를 하고 해야하는데, 너무 여의도에만 있다보니까 국회의원만 어울려도 예산 받아오고 법안통과하고 그렇다보니, 국민과 괴리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직접민주주의 활성화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은 SNS,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고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를 도입해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입법제도라던가 이런 부분들을 도입해야한다"면서 "정당개혁, 정치개혁이 같이 가야 한다. 당 차원의 정치개혁특위에는 교수, 시민 등이 참여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이 지역구 활동 모습. 사진=김승원 의원실 제공
▲ 김승원 의원이 지역구 활동 모습. 사진=김승원 의원실 제공

 

◇ 이재명의 민주당, 대장동·이낙연·정권교체 여론 등 넘어야···앞날은? 
  
최근 선대위를 쇄신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게 무겁고 느리다는 비판에, 좀더 빠르고 쇄신하고 몽골기병 같고 기민하게 국민 요구에 대처하는 선대위를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리고 그런 목소리를 내주실 외부 인재를 한분한분 초대하고있다. 우리 스스로 지역으로가 매도 좀 맞고, 후보의 인간성도 알리는 것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무조건 이제 현장속으로 민생속으로 내려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후보 지지자 사이에 다툼이 심해 당원게시판까지 폐쇄한 부분 등 이낙연 전 대표와 화학적 결합이 안된 부분에 대해서는 "선대위에 이미 이낙연 전 대표 측 의원들이 들어와있다"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문정부 대표는 윤건영 의원이 정무실장, 공보단장은 박광온 의원이 맡고 있다. 균형감 있게 하는데, 일을 하시고 성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면서 "극적인 순간에 이낙연 대표가 등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효율적인 순간에 멋있게 등장할 것이다"라고 했다.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혁신과 변화를 담아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시작하겠다"면서 "반성하는 민주당, 민생과 실용을 주도하는 민주당, 유능과 개혁을 말하는 민주당으로서 표현을 한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기득권화 돼 있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 우리가 완전히 바꾸고 반성하겠다는 것을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통해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면 조사받으러 갈 사람, 우리끼리 우스갯 소리를 얘기한다"며 "그래서 우리가 더 절절하다"라며 민주당 선대위 분위기를 전했다. 

'대장동 게이트'로 이재명 후보가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공영개발로 바꿔 이익을 환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은 노른자 땅이었다. 남욱이라던가 정영학 이런 사람들이 LH의 공영개발을 꺾고, 민간개발로 수익을 얻고 작업을 할려고 한 것"이라며 "가장 아쉬운건 부산저축은행 1100억원이 들어간 것이고, 그 돈으로 비자금 조성해서 한나라당 국토위에 로비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H가 거의 포기하고 민간으로 할 것을, 성남시 이재명 후보가 공영개발로 바꿔온 것이다"면서 "근데 당시 다수인 한나라당 시의회에서 그것을 막아서 타협점으로 민간공동개발을 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가 5000억원이상의 수익을 환수한 것은 우리나라 최초이고 최대규모이다"면서 "그거에 따라서 민간개발 지자체가 한 곳이 여러 군데가 있었는데, 검찰에는 초과이익 환수조항에 대해 조사하는데 그럴려면 손실분담금도 줘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승원 의원의 지역구 김치봉사 활동모습. 사진=김승원 의원실 제공 
▲ 김승원 의원의 지역구 김치봉사 활동모습. 사진=김승원 의원실 제공 

 

◇ 대선 최대 승부처 2030 "그들이 활약할 수 있는 토대 만들어야"

내년 대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2030세대 공략에 대해서는 "제가 커왔던 학창시절과 그들은 아예 다른 것 같다"면서 "그들이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면 되고, 그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희 때는 순응적인 젊은이가 좀 대우받고 공부 잘해서 편한 직장 갖는 흐름이었다면, 지금은 시대가 완전히 바뀌어서 자유롭고 창의롭고 도전적인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다"면서 봉준호, BTS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 세대는 내가 당장 잘 살고, 집을 사고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청년 정책으로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 기본소득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 때는 20대에 집 사고 그랬지만 지금은 자기 집이 아니어도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살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본 소득으로 학비 생할비 걱정 없이 자기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비용에 대해 보장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최근 민주당 중심세력인 586세대가 크게 비판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세대가 민주화 세대를 겪고 정치권에서 많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리고 기득권에서 온 정치인들보다 청렴하다는 평가는 사실인 것 같다"라고 했다. 

다만 "근데 지금 2030세대는 그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것보다 내 삶, 내 미래를 어떻게 잘 해줄 것이냐 이부분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그런 민주화 운동하고 공헌 한 부분에 대해서는 잊고, 새로운 세대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려야한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청년층이 등을 돌린 '조국사태'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이랑은 청와대에서부터 일해왔고, 그 부분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의 진정성은 잘 알고 있다"면서 "언론에서 말하는 특권, 불공정은 사실이 아니라 생각한다. 재판과정에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니고 거짓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결국 다 드러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준의 잣대로 재단하면 많은 사람들도 해당될 것이다"라고 조국 전 장관을 두둔했다.

최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20대 남성 72%가 국민의힘을 지지해 젠더갈등이 정치권에 주요 이슈로 부상한데 대해서는 "힘들고 어려운 20대 남녀가 싸울 게 아니라, 둘이 합쳐서 기득권과 싸워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특권 반칙을 누리는 기득권을 잡아야하고, 그들을 잡아 기회를 만들고, 우리 민주당이 그걸 해내서 2030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라면서 "소작농끼리 물대려고 싸우는 것을 말리고 경자유전의 법칙을 깨야하는 것처럼 말이다"면서 남녀간의 공생을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의 무서운 이미지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정보량과 지식에 놀랬다. 그리고 참신한 생각에 놀랬다"면서 "이분의 따뜻함이 있는데, 이부분이 어디서 나오나 봤는데, 이재명 후보의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의 따듯함을 듬뿍받았기 때문에 그 여유와 따듯함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승원 의원의 의정활동 모습. 사진=김승원 의원실 제공
▲ 김승원 의원의 의정활동 모습. 사진=김승원 의원실 제공


김승원 의원은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이다. 2018년 판사 사직 후 변호사로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당시 개헌 준비를 위한 법률전문가로서 청와대에서 일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21대 국회의원(경기도 수원시갑)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위원장이며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위 위원이다. 또한 윤호중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며 이재명 대선후보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다음은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정국진단 인터뷰 주요내용이다.]

Q : 대선이 이제 100일도 안 남았습니다. 100일도 안 남았는데 이재명 후보는 30%대 박스권에 갇혀 윤석열 후보를 앞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심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대선은 결국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선택하는 시간이라고 본다. 이번대선은 코로나로부터의 안전, 공정, 4차산업혁명 같은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비전과 실천력인데, 결국 민생이다. 하나는 잠자리, 하나는 일자리다. 아픈건 저희가 잠자리 부동산 못잡았다. 그리고 백세시대에 참 어려운데, 이번에 잘 설득해서 평가를 받겠다.

Q : 이재명후보은 무수저고,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할 때 보통의 시장, 지사들과 달랐다. 옆에서 볼 때 이재명 후보는 어떤 분인지요. 이 후보의 강점. 약점도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인간 이재명이라는 책을 읽어봤는데, 그 도금공장에서 쏀 약품에서도 책을 읽을려했고,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지를 꺾지않고, 어머니 사랑을 받으며 그의지를 키우고 커온 것을 봤을때,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그 분은 단기에 가능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았다. 안동에서 태어나 도금공장을 다니고 성남으로 오고, 목표가 정해지면 실천하는 것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밑바닥에서 지금까지 올라왔는데, 상황파악이 빠르고 공감능력이 빠르다. 상황파악,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정책이 나오는 것 같다.

Q : 기본소득 재난진원금 등 국민이 원하는 일만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권력이 아니라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는 것과 같다.

Q : 윤석열 후보가 안 돼야 하는 이유는....

일단 검사를 너무 오래했다. 검사로만 살아서 남의 약점 단점을 잘 보실 것 같은데, 정치는 사회적 약자를 감싸주고 포용하고 우리 국민들에 미래를 제시하고 가장 먼저 어려운 길을 뛰어들어야할텐데, 윤 후보는 글너 것들만 했다. 그리고 윤 후보는 검사로서 특권만 누린 것 같다. 특히 옛날 검사는 수사하면서 재량도 많고 술집에서 접대도 받았다. 그래서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의 삶의 영역이 워낙 다양하다. 국회만 해도 18개 상임위가 있는데, 그걸 한바뀌만 도는데도 20~30년이 걸린다. 검사만 하신분이 정치하겠다? 이게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바뀐다는 것은 시행착오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공정하게 한다고 하면서 사정 정부를 만들 것 같다. 국민의 여론이나 돌파구를 수사를 통해 할 것 같다. 기업이 안따라오면 기업수사하고, 눈에 거슬리는 정치인도 수사를 할 것이고, 이런 강제적 방법을 쓸 것 같다. 공안정국이다.

Q : 국회에서 두루두루 경험을 하면 국가 리더로서 해나가는 과정인데, 왜 이렇게 여의도 정치가 불신을 받고 비판을 받을까.

국회의원 생활 1년 6개월 정도 했다. 가장 다른 점은 판사할 때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기록을 읽고 혼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정치는 함께 해야 한다. 같이 어울려서 해야한다. 법안 통과를 하고 토의를 하고 해야하는데, 국민들이 비판 받는 지점이 그럼 국민들과 어울려야하는데, 너무 여의도에만 있다보니까 국회의원만 어울려도 예산 받아오고 법안통과하고 그렇다보니, 국민과 괴리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직접민주주의를 활성화해야한다. 지금은 SNS,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고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를 도입이 용이하다.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입법제도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도입하겠다. 정당개혁, 정치개혁이 같이 가야 한다. 당 차원의 정치개혁특위에는 교수, 시민 등이 참여해 나갈 것이다.

Q : 쇄신 선대위는 어떻게 되어가나

그동안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게 무겁고 느리다는 비판에, 좀더 빠르고 쇄신하고 몽골기병 같고 기민하게 국민 요구에 대처하는 선대위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런 목소리를 내주실 외부 인재를 한분한분 초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 지역으로가 매도 좀 맞고, 후보의 인간성도 알리는 것도 하고 있다. 우리는 무조건 이제 현장속으로 민생속으로 내려갈 것이다.

Q : 민주당 의원들은 재선이 중요하지 지금 대선에 절박함이 없는 의원도 많다고 들었다.

정권이 바뀌면 조사받으러 갈 사람 우리끼리 우스갯소리 얘기한다. 윤석열의 정치공작, 특권에 대한 비판을 한 사람들과 조선일보 판매부수 조작에 대해 말한 저도 1순위로 조사받고 불려간다라고 들었따. 그래서 우리가 더 절절하다. 

Q : 이낙연 전 대표와 화학적 결합이 안됐다는 말이 나온다. 당원 게시판 폐쇄까지 됬는데...

지금 쇄신선대위에도 대표적인 분들이 다 들어와있따. 예를들어 문정부 대표는 윤건영 으원이 정무실장, 오영환의원, 공보단장은 박광온 의원이 맡고 있다. 균형감 있게 하는데, 일을 하시고 성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 극적인 순간에 이낙연 대표가 등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효율적인 순간에 멋있게 등장할 것이다. 이준석, 윤석열, 김종인의 극적합의때 보도량이 많았던 것처럼 말이다.

Q :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데,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여론도 있는것 같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무슨 의미인가.

국민 여러분의 혁신과 변화를 담아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반성하는 민주당, 민생과 실용을 주도하는 민주당, 유능과 개혁을 말하는 민주당을 말했다. 대통령제에서 이재명이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 표현을 한것 같다. 민주당이 기득권화돼있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 우리가 완전히 바꾸고 반성하겠다는 것을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Q : 586 세대가 비판받고 있다. 변명 부탁드린다.

우리 세대가 민주화 세대를 겪고 정치권에서 많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기득권에서온 정치인들보다 청렴하다는 평가는 사실인 것 같다. 근데 지금 2030세대는 그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것보다 내 삶, 내 미래를 어떻게 잘 해줄 것이냐 이 부분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민주화 운동하고 공헌한 부분에 대해서는 잊고, 새로운 세대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려야한다 라고 생각한다. 그럴려면 과거를 잊고 새로 태어나야한다고 생각한다.

Q : 젊은 세대가 '조국사태'에서 분노로 드러난 것 같다. 조국부분에 대해 사과를 했다. 윤석열 검찰의 과잉수사 비판이랑 조국 잘못된 부분에 사과하는 것과는 별개라는데 동의하는지요.

조국 전 장관이랑은 청와대에서부터 일해왔고, 그 부분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의 진정성은 잘 알고 있다. 언론에서 말하는 특권, 불공정은 사실이 아니라 생각한다. 재판과정에 있는것도 사실이 아니고 거짓이라 생각한다. 결국 다 드러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준의 잣대로 재단하면 많은 사람들도 해당될 것이다.

Q : 대장동 게이트에 이재명 후보가 의심받고 있다.

대장동은 노른자 땅이었다. 남욱이라던가 정영학 이런 사람들이 'LH'의 공영개발을 꺾고, 민간개발로 수익을 얻고 작업을 할려고 한 것 인데, 가장 아쉬운 건 부산저축은행 1100억원이 들어간 것이고, 그 돈으로 비자금 조성해서 한나라당 국토위에 로비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래서 사실 거의 성공했다. LH가 거의 포기하고 민간으로 할 것을, 성남시 이재명 시장이 공영개발로 바꿔온 것이다. 근데 당시 다수인 한나라당 시의회에서 그것을 막아서 타협점으로 민관공동개발을 한것이다.

그런데 성남시가 5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환수한 것은 우리나라 최초이고 최대규모이다. 그것에 따라서 민관개발을 지자체가 한 곳이 여러 군데가 있었는데, 검찰에는 초과이익 환수조항에 대해 조사하는데 그럴려면 손실분담금도 줘야한다. 손실 약정을 같이 하면 적자가 났다. 의왕 등등 그래서 이 판단이 더욱 지혜로웠다라고 생각한다. 조선일보같은 거대 언론사에서 정확히 보도해야하는데, 이런 멋진 공적이 가려진 것 같다. 가장 아쉬운 것은 부산저축은행 서민들의 돈을 갖고, 장난 친 부분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됐으면 하는데, 저축은행 특검 주임검사 윤석열 후보가 저희가 보기에는 덮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피해가 국민들에 그대로 돌아온것 같다. 그리고 출자금을 투자금을 보면 안된다. 1000만원이 아닌데 청년들의 정서를 긁는다.

Q : 내년 대선에 2030 마음을 누가 가져가냐로 승부가 난다고 보는데 어떻게 바라봐야하고, 어떻게 해나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저희 때는 순응적인 젊은이가 좀 대우받고 공부 잘해서 편한 직장 갖는 흐름이었다면, 지금은 시대가 완전히 바뀌어서 자유롭고 창의롭고 도전적인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다. 봉준호, BTS가 그 예다. 제가 커왔던 학창시절과 그들은 아예 다른 것 같다. 그들이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면 되고, 그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에 동의한다. 우리때는 20년에 집사고 그랬지만 지금은 자기 집이 아니여도 젊은 이들이 자유롭게 살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본 소득으로 학비 생할비 걱정 없이 자기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비용에 대해 보장해줘야 한다. 이러한 안정된 상황에서 여러 도전을 하고 실패해도 또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래야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고, 소부장도 보면 알지만 일본이 딱 막아도 1년안에 바로바로 극복되지 않았나. 우리 국가가 그걸 만들어준다는 확신을 청년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Q : 최근 젠더갈등에서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이대남의 72%가 국민의힘을 지지하기도 했다. 젠더갈등 어떻게 풀어야 하나.

힘들고 어려운 20대 남녀가 싸울 게 아니라, 둘이 합쳐서 기득권과 싸워야 한다. 특권 반칙을 누리는 기득권을 잡아야하고, 그들을 잡아 기회를 만들고, 우리 민주당이 그걸 해내서 2030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소작농끼리 물대려고 싸우는 것을 말리고 경자유전의 법칙을 깨야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준석 대표가 페미니스트 교수와 토론을 하는 것을 봤는데, 20대 남자들이 듣기에 아주 시원한 멘트를 많이했다. 그런 욕구를 풀어주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리고 우리가 솔직하지 못했다고 동의하고 있다.

Q : 그래도 젊은 층은 민주당을 지지해야지 않겠나 생각도 있는데, 전혀 다르다.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가 어릴떄는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들에 가점을 주고 했는데, 지금 세대는 그런 것 필요없다. 내가 당장 잘살고, 집을 사고 이런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 같다. 근데 그게 당연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우리가 민주화 운동을 한 것을 잊고, 선진국 시대에 우리가 걱정없이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라는 기조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 같다. 이재명 후보의 공정 조달을 말했는데, 소파도 그렇고 시장가보다 높다. 이게 경쟁이 아니라 그렇다. 그래서 조달체계를 경쟁체계로 바꾼다는 이런 말들이 하나하나 이해가고 이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 이재명 후보가 그런 면에서 강하다.

Q : 이재명 후보가 무섭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정보량과 지식에 놀랐다. 그리고 참신한 생각에 놀랐다. 이분의 따뜻함이 있는데, 이부분이 어디서 나오나 봤는데, 이재명 후보의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의 따듯함을 듬뿍받았기 때문에 그 여유와 따듯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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