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대비 긍정평가 2.6%p↑, 국민의힘 지지층은 부정평가 민주당은 긍정평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월 정례 김부겸 국무총리 직무수행 평가 결과 지난달보다 긍정평가가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직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계층별 분포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비슷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 국무총리 직무수행 평가에서 부정평가 45.0%(매우 잘못함 20.4%, 잘못하는 편 24.6%), 긍정평가 42.2%(매우 잘함 10.5%, 잘하는 편 31.7%)로, 부정평가가 2.8%포인트 높았다. 100점 평점으로는 45.7점, ‘모름/무응답’은 12.8%를 보였다.

지난달(10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10월 39.6% → 11월 42.2%)는 2.6%포인트 상승, 부정평가(10월 46.1% → 11월 45.0%)는 1.1%포인트 하락, 평점(10월 44.8점 → 11월 44.8점)은 0.9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부정평가 48.1% vs 긍정평가 40.9%)과 서울(47.2% vs 38.0%), 대구/경북(47.2% vs 42.4%), 인천/경기(46.5% vs 40.2%), 대전/충청/세종(44.9% vs 39.7%)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광주/전라(부정평가 29.8% vs 긍정평가 59.2%)와 제주(39.1% vs 55.3%)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강원에서는 긍정평가 43.8%, 부정평가 45.6%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등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부정평가 54.4% vs 긍정평가 27.1%)와 30대(50.1% vs 35.7%)인 연령대가 낮은 응답자에선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70세 이상(부정평가 38.1% vs 긍정평가 50.4%)과 50대(40.6% vs 48.7%), 40대(41.8% vs 46.6%)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60대(부정평가 44.3% vs 긍정평가 45.5%)에서는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부정평가 44.3% vs 긍정평가 39.7%)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은 반면, 남성(45.7% vs 44.8%)에서는 긍·부정이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부정평가 64.4% vs 긍정평가 25.1%)와 국민의당 지지층(56.9% vs 30.6%)에서 부정평가가 많았고 무당층(45.6% vs 28.1%)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부정평가 17.7% vs 긍정평가 70.8%), 열린민주당 지지층(22.2% vs 68.6%), 정의당 지지층(31.8% vs 44.2%)에서는 김 총리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자(부정평가 58.9% vs 긍정평가 29.8%), 중도성향자(46.9% vs 40.7%)에서는 김 총리 직무평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했지만, 진보성향자(26.7% vs 61.3%)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19일(주말·휴일을 제외)까지 15일 동안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7,56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1%P, 응답률은 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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