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비호감도 여성-20·30·60대에서 높고 尹 비호감도 20·30·40대에서 높게 집계돼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2월 1주차(11월29일~12월1일)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비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호감·비호감 모두 비슷하게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에 대한 호감·비호감 여부를 물었더니 호감 비율은 이 후보 38%, 윤 후보 39%로 비슷했고 비호감에서도 이 후보 58%, 윤 후보 57%로 비슷했다.

이 후보는 성별로 남성(호감 41% 대 비호감 57%)보다 여성(35% 대 60%)에서 호감도가 낮았고 윤 후보는 남성(37% 대 60%)이 여성(40% 대 55%)보다 호감도가 낮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후보는 18~20대(24% 대 70%)에서 비호감도가 높았고 60대(33% 대 64%), 30대(36% 대 62%), 70대 이상(30% 대 57%), 50대(45% 대 54%), 40대(55% 대 44%) 순으로 비호감도가 높았다.

윤 후보는 18~20대(호감 28% 대 비호감 67%), 30대(26% 대 70%), 40대(25% 대 72%), 50대(39% 대 59%) 등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집계됐고 60대(60% 대 39%), 70대 이상(60% 대 29%)에서는 호감도가 높았다. 두 후보 모두 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집계됐다.

권역별로 이 후보는 대구·경북(호감 22% 대 비호감 73%), 부산·울산·경남(30% 대 67%), 서울(36% 대 61%), 충청권(35% 대 62%)에서 평균 대비 비호감도가 높았고 윤 후보는 호남권(18% 대 76%)과 서울(33% 대 62%)에서 평균 대비 비호감도가 높게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n=323)에서 호감도는 윤 후보 82%, 이 후보 6%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22)에서는 이 후보 81%, 윤 후보 7%로 대조를 보였고 진보층에서는 이 후보 64% 윤 후보 17%, 보수층은 윤 후보 59%, 이 후보 20% 호감도를 나타냈고 중도층은 이 후보 34%, 윤 후보 38%로 비슷했다.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78%이며,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6%임. 반면, 비투표층은 6%(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2% +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4%)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별로는 윤석열 후보 지지층(n=336)의 87%, 이재명 후보 지지층(n=331)의 8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9일~12월 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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